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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0화

진희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다른 것은 그렇다쳐도, 방금 그 차에서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오매는 아주 큰 문제였다.

오매는 오매탄의 원료로서, 오매탄은 지혈을 할 수 있는데, 그린 금창약의 원재료이기도 했다.

만약 오매에 문제가 생기면 그린 금창약은 효력을 잃을 가능성이 높다.

그때가 되면 이런 지혈약이 급히 필요한 부상자들은 이로 인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진희가 이렇게 묻는 것을 듣고 도훈은 흐뭇하게 그녀를 바라보았다.

‘우리 와이프, 마음씨가 정말 착하다니깐.’

이때 진희가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은 이천강 일가와의 기싸움이 아니라 생산된 약물이 사람을 해치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맞아, 이런 약이 시장에 유통되면 효과가 없으면 그만이지만, 심하면 심지어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

도훈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어떡하죠? 작은아버지 그들은 우리 말을 전혀 듣지 않고 기어코 그 약재들을 받으려고 하잖아요. 그럼 틀림없이 이 약재를 생산에 투입할 거예요!”

진희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

“이렇게 하자, 당신 아직도 그 대리상들의 전화 가지고 있지? 일단 그들에게 연락해서, 요 며칠 그린제약그룹이 그들에게 보낸 약을 절대 움직이지 말고 단독으로 저장하라고 해!”

도훈은 이렇게 말했지만, 곧이어 또 손을 흔들었다.

“됐어, 그 대리상들은 당신의 말을 듣지 않을 거야! 이 일은 나에게 맡겨!”

현재 그린제약의 네 가지 신약은 아주 잘 팔리고 있었는데, 그 대리상들은 모두 새로운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그럼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진희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이 사람들은 전에 송장헌 어르신, 손성명 그리고 진철 어르신이 연락했으니 그들이 말을 전한다면 더욱 설득력이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도훈은 또 송장헌 어르신 그들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이 큰 대리상들에게 물건을 좀 보낼 작정이었다.

이 대리상들 중 한 사람이 자신과 협조하기만 하면, 도훈은 진희를 도와 단단히 복수를 할 수 있었다!!

이때 진희는 갑자기 무슨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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