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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2화

한 직원이 진열대에 막 진열된 그린 금창약 한 병을 가져갔다.

그러자 윤도훈이 이를 보고 급히 말렸다.

“잠깐만요, 오늘 막 도착한 건 쓰지 마세요. 이전 건 다 떨어졌나요? 이번 새로 들어온 물건에 문제가 있다고요!”

이 말을 들은 이은혁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저기요, 약을 구매하지 않으실 거면 방해하지 마시고 얼른 가세요! 또 헛소리하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거예요!”

소이라도 윤도훈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저런 녀석이 감히 내 아들의 치료를 방해해! 그러다 다 죽는 수가 있어!”

윤도훈은 이 말을 듣고 차갑게 말했다.

“아드님이 다쳐서 흥분하신 상태라고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말은 조금 조심히 할 필요가 있어보이네요!”

“어머, 지금 내가 무슨 말을 들은 거지? 도운시에서 나에게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니? 너 대체 누구야?”

소이라가 눈썹을 치켜올리며 물었다.

“그냥 평범한 인간이죠. 혹시 윤도훈 씨에 대해 들어 본 적 있습니까? 이 사람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황석임이 옆에서 비웃으며 말했다.

“뭐? 윤도훈이 이 사람이라고? 지금 당장 나한테 무릎 꿇고 사과해! 그렇지 않으면 오늘 너를 가만두지 않겠어!”

소이라는 싸늘하게 말하며 윤도훈에게 위협적으로 소리쳤다.

윤도훈은 이 말을 듣고 미간을 찌푸렸다. 그의 눈에는 위험한 빛이 번쩍였다.

“소이라 씨, 밖에서 이렇게 오만하고 거칠게 행동하셔도 본인의 남편이 다 해결해 주실 거라고 생각하시나봐요? 그쪽 아들은 곧 생명이 위험해 질 겁니다. 조금 있으면 당신 아들을 구해달라고 사정하시겠네요.”

“한번 내기해 볼까요? 제가 무릎을 꿇을지 소이라 씨가 꿇을지?”

이 말을 들은 소이라는 어이가 없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하……, 내가 당신에게 무릎 꿇어?”

황석임과 이은혁도 비웃음을 터뜨렸다.

“윤도훈 씨, 사고 좀 치지 말고 가만히 계시죠? 하하…….”

“소이라 부인이 무릎 꿇어요? 웃기네요! 그린 금창약만 발라도 피가 멈출 겁니다.”

장내의 직원들도 모두 윤도훈을 바보처럼 바라보며 비웃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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