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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2화 뺨을 맞다

‘서준영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지?’

모두 의아해하면서 서로를 바라보더니 곧바로 분노의 눈빛으로 서준영을 노려보며 화를 냈다.

“서준영, 너 미쳤어?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했는지 알기나 해?”

“정말 유명해지고 싶어서 용을 쓰는구나. 감히 오 매니저님이 환영하는 사람이 자기라고 자칭하는 거야?”

“바보 멍청이, 어이구 쪽팔려. 쟤를 여기에 데려오지 말았어야 했어.”

양형조도 참지 못하고 입꼬리를 씰룩거리며 분노의 눈빛으로 서준영을 노려보고 외쳤다.

“서준영! 가만히 있지 못해? 그리고 당장 비켜! 곧 오 매니저님의 VIP 손님이 들어오실 거야.”

임세미도 팔짱을 끼고 서준영을 향해 외쳤다.

“그러니까, 아직도 자기가 있어야 할 데를 모르고 감히 오 매니저님의 귀빈이 자기라고 생각한다니, 정말 뻔뻔하네.”

말이 끝나자마자, 임세미와 양형조 등은 오강철이 서둘러 서준영을 향해 달려가서 두 손을 내밀며 공손하게 인사하는 모습을 보았다.

“서 대표님, 안녕하세요. 저희 해상루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서준영이 담담하게 오강철과 악수하며 말했다.

“수고하셨어요.”

“별말씀요. 서 대표님, 이쪽으로 오세요. 룸으로 안내하겠습니다.”

오강철이 서준영을 공손하게 룸으로 안내했다.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양형조, 임세미, 임미칠과 모든 동창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오강철이 맞이한다는 거물이 서준영이었다니?

그들은 직접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좀처럼 믿기지 않았다.

양형조는 눈을 크게 부릅뜨고 오강철이 서준영을 대하는 태도를 다시 바라보면서 자신의 두 눈을 의심했다.

‘촌놈 아니었어? 복지원 출신이라고 했는데? 대출을 맡아서 창업했다고 했는데?’

양형조는 자기가 건드릴 수 없는 오강철이 서준영을 정중하게 대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국 그는 참지 못하고 외쳤다.

“오 매니저님, 착각하신 거 아니에요? 기다리고 계시던 거물이 정말 서준영 그 촌놈 맞아요?”

오강철은 안색이 어두워지더니 분노의 눈빛으로 양형조를 노려보며 화를 냈다.

“뭐라고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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