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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9화 다음에 다시 계산하죠

우홍빈도 큰 압력에 이마에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

“양혜진 씨, 너무 급해 하지 마세요. 한설아 씨는 지금은 잠시 생명의 위험이 없습니다. 그녀의 부상도 이미 안정된 상태입니다. 이따가 토론회를 열어 한설아 씨의 부상 상태에 대해 최고의 수술 방안을 세울 것입니다.”

“네. 좋은 수술 소식 기다리겠습니다, 명심하세요. 어떤 흉터도 남기면 안 됩니다.”

양혜진이 경고하며 말했다.

톱스타로서 이미지를 손상하는 어떠한 흉터도 있어서는 안 되었다.

누가 얼굴이나 몸에 흉터가 있는 여자 스타를 좋아하겠는가?

“이건...”

우홍빈은 큰 압력을 받으며 마지못해 대답했다.

“네.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홍빈은 양수빈을 끌어내며 웃었다.

“양혜진 씨, 이분은 우리 병원의 우수한 의사 양수빈입니다. 이분이 바로 가장 빨리 한설아 씨를 안정시켰습니다. 이분이 아니었다면 한설아 씨는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닐 것입니다. 이분의 의술은 우리 모두를 초월했습니다. 이분이 있다면 한설아 씨는 틀림없이 괜찮을 것입니다. 양혜진 씨는 안심하십시오.”

양혜진은 양수빈을 쳐다보고는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양 의사님, 감사합니다.”

양수빈은 득의양양해 하며 말했다.

“아닙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입니다. 제가 있으니 한설아 씨는 아무 일도 없을 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부상자가 한설아 인 줄은 몰랐습니다.”

양수빈은 신의의 신분에 자신을 대입시켜 자신감과 자만심이 가득한 말투로 말했다.

양혜진은 그가 말하는 사이에 수표를 꺼내 몇 글자를 써서 양수빈에게 건네주며 말했다.

“양수빈 선생님 5억입니다. 한설아를 꼭 구해 주세요. 한설아가 깨어난다면 나중에 5억 더 드리겠습니다.”

‘십억?’

양수빈은 멍해졌다. 처음으로 이렇게 돈을 받아봤다.

그는 수표를 움켜쥐고 웃으며 말했다.

“양혜진 씨 안심하세요. 제가 반드시 한설아 씨를 치료하고 그녀의 사업에 영향이 가지 않게 하겠습니다.”

양수빈은 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오늘 밤에 자신의 인생이 이렇게 큰 변화를 가져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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