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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나머지는 나에게 맡겨

불과 몇 분 전, 서준영은 별장 안에서 반쪽 영석을 계속 다듬고 있었다.

영석에 담긴 순수한 영기가 서준영의 경맥을 따라 온몸으로 흐르다가 단전의 위치에서 조금씩 모여들었다!

금빛으로 물들었던 어란이 갑자기 금이 가면서 깨졌다!

그 후 점점 더 많은 틈이 나타나더니 마치 알 속의 무언가가 껍질을 뚫고 나올 것만 같았다!

마침내 어란이 깨지면서 작은 황금색 머리가 튀어나왔는데 그것은 용머리처럼 생겼지만 너무 어려 보였고, 머리 꼭대기에는 아직 자라지 않은 뿔인 것 같은 작은 혹이 두 개가 있었다.

몸은 3인치 길이에 황금빛 비늘로 덮여 있었고, 팔다리가 없어 작은 황금 뱀처럼 생겼다.

“짹짹...”

그 작은 생명체는 약하게 소리를 내며 알에서 헤엄쳐 나와 마치 영기 바다에서 헤엄치는 것처럼 단전으로 계속 쏟아져 들어오는 주변의 영기를 흡수했다.

시간은 일분일초 흘러갔고 문 밖의 소음은 점점 더 커졌다.

반면 서준영은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다.

이 순간, 그는 이미 돌파의 결정적 순간에 들어섰고, 그의 머릿속에는 이상한 지도가 하나 더 생겼다!

하지만 지도 전체가 회색으로 어둡게 칠해져 있었고, 오른쪽 상단 모서리에만 ‘소울랜드'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이것이 바로... 할아버지가 말한 소울랜드로 연결되는 지도였다!

완전한 지도를 보려면 계속 실력을 쌓아야 하는 걸까?

쾅!

마침내 영석 절반이 완전히 정제되어 회색 돌로 부서지는 순간, 거대한 기운이 서준영의 주위를 맴돌았다!

그는 눈을 부릅 떴고, 눈에서 황금빛 기운이 번쩍였다!

그 순간 무시무시한 힘이 온몸을 가득 채웠고, 머리카락조차도 어떠한 공격도 막아낼 수 있는 무적 상태가 되었다!

기 단련 5단계!

서준영은 손을 들어 주먹을 불끈 쥐며, 지금 이 힘으로 아까의 애꾸눈 노인을 상대한다면 반드시 그를 쓰러뜨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휴!”

서준영은 탁한 공기를 길게 내뱉으며 입가에 자신감 넘치는 미소를 지었다!

영석 반 개로 이미 기 단련 5단계까지 돌파했고, 심지어 기 단련 6단계까지 돌파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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