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11화

"돈 갚을 방법이 생각났어요." 민정아가 불쑥 입을 열었다.

"말씀하세요." 여사장은 여전히 민정아에게 공손하게 말했다.

"우리 민가는 집에 단독 저택을 하나 가지고 있어요. 아마 못해도 4억은 하지 않을까 싶어요. 민정연의 부모님이 그 단독 저택은 원래 민정연 재산이어서 지금 그 집을 팔면 아마 4억 정도는 받아서 돈을 충분히 갚을 수 있을 거라 했어요. 그 날 저한테 머리를 맞은 배상 값까지 충분한 액수이죠."

"그게 사실인가요?" 여자가 물어왔다.

"그런 건 어떻게 알았어?" 민정연이 의아한 듯 물었다.

이에 민정아는 경멸 섞인 웃음을 지으며 대답했다.

"언니가 알 길이 없지, 이게 부모가 있는지 없는지의 차이 아니겠어? 우리 부모님이 사실은 언니 진짜 부모님이었지만, 그래도 나도 20년 동안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어, 어렸을 때 이 사실을 알려주시고, 날 데리고 가서 직접 청소도 했었지, 남성 서북쪽에 작은 마을에 있는 저택이야.

시골집은 원래 돈이 안되지만

그 저택은 그래도 값이 꽤 나가지."

"아니! 민정아, 대체 너 무슨 생각이야? 너 설마 우리 부모님과 나의 마지막 남은 머물 곳까지 팔려는 거야?" 민정연이 질타하는 말투로 물었다.

이에 민정아는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 "너… 너 지금 뭐라고 했어?"

"…" 민정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이때 여사장이 급히 말했다. "가! 당장 얘 부모를 데려와서, 이 딸 좀 데리고 가라고 그래, 이런 여자는 필요 없어. 저리 치워. 난 그 저택을 가져야겠어!"

이에 부하들이 즉시 움직였다.

"…"

"정연 언니, 설마 자기가 돈을 흥청망청 다 써 놓고 다른 사람한테 계산하라고 할 생각은 아니지? 만약 그런거라면 그냥 여기서 죽어버리고, 그게 아니라면 그 집을 팔아 돈을 내!" 민정아가 말했다.

"민정아! 너 지금 돈 없는 거 아니잖아, 너 구서준한테 시집도 갈거면서 뭘 더 원하는 거야! 구서준이 흘린 돈만 해도 날 구하고도 남았잖아!"

"내가 내 원수를 구하겠어?" 민정아가 말했다.

"... 그럼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