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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6화

“아내분이라고요?” 서제동이 물었다.

  여현지는 너무 놀라서 멍해졌고, 그녀는 신세희를 가리켰다. “쟤… 쟤가 어떻게 아내죠? 쟤는 엄청 가난하고, 저희 집에서도 살았었는데, 머리에 이도 있고 맨날 구멍 난 신발 신었을 때, 제가 머리도 감겨주고 예쁜 옷도 입혀 줬었는데, 쟤가 우리 집 물건을 훔쳤…”

  “남을 너무 심하게 모독하시는 거 아닌가요! 당신들 가족은 죽어도 싸요!” 이때 밖에서 갑자기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모든 사람들은 밖을 보았다.

  밖에 서있던 사람은 그 고등학교 선생님이었다.

  “너…” 이때, 바닥에 엎드려 있던 서해리는 문 쪽을 보았다. “허소진, 네가 감히 이럴 때 나를 밟으려고 해?”

  허소진은 표독스럽게 웃었다. “퉤! 서해리, 난 널 당장이라도 산 채로 잡아먹고 싶어. 내 이번생에 제일 큰 소원이 너네 가족이 다 죽어버리는 거야!”

  서해리:“......”

 허소진은 갑자기 눈물을 흘렸다. “아저씨, 아줌마, 제가 왜 이 사진을 보냈는지 아세요? 제가 그쪽 따님이 왜 여기서 무릎 꿇고 있는 걸 알게 됐는지 아세요?”

  그녀는 뒤를 돌아서 옆에 있던 여직원을 끌어당겼다. “얘가 제 사촌동생이거든요! 동생이 저한테 복수할 기회가 왔다고 사진을 보내서, 제가 다시 두 분께 전달한 거예요. 맞아요, 저는 두 분이 화가 나서 직접 여기에 찾아오길 바랐어요! 저는 두 분이 저한테는 반항할 능력이 없어도, 다른 사람들이 두 분을 혼내 주고 저를 대신해서 정의 구현해 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려드리려고 한 거예요!”

  말을 끝낸 뒤, 허소진은 신세희와 부소경을 보았다.

  “부 대표님, 세희 아가씨.” 허소진은 눈물을 흘렸다. “저 인터넷에서 두 분 관련된 소식 봤었어요. 대표님께서 정말 좋은 분이시더라고요. 세희 아가씨께서 이렇게 좋은 파트너를 만나셔서 정말 부러워요. 아가씨가 12살 때 있으셨던 일 서해리한테 들었어요.

  아가씨는 운이 좋으셨지만, 저는 그렇게 운이 좋지 못 했네요.

  저는 중학교 때 해리랑 짝꿍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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