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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5화

서제동은 흉악한 얼굴로 신세희를 향해 차갑게 웃었다. “너 이 나쁜 년! 넌 그동안 밖에서 몸 팔아서 번 돈으로 신분상승이라도 한 줄 아나보지! 내가 말하는데, 해리 친구가 고등학교 선생님이고, 명문대 졸업하고 여기서 학생들 가르치고 있어. 그런데 걔가 거만하게 우리 해리를 무시했지.

그래서 어떻게 됐는지 알아?

걔도 지금 너처럼 몸 팔고 있어!

그것도 몰래.

우리 해리가 개한테 누구든지 핥으라고 하면, 걘 그렇게 할 걸?

강아지보다 말을 더 잘 들어.

너!

감히 여기서 우리 해리를 괴롭히다니.

너 오늘 내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그리고 서제동은 바로 신세희에게 다가가서 그녀를 때리려고 했다.

그러나, 그가 한 발자국을 움직이기도 전에, 그의 사위가 발을 걸어서 넘어트렸다.

서제동은 아주 비참하게 넘어졌다.

뒤에 있던 여현지:“......”

서제동이 욕을 하고 있을 때, 여현지는 자세히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여현지는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다 명예가 있고 훌륭한 사람들인 걸 발견했다.

그들은 충분히 서제동보다 대단한 사람들이었기에, 이 식사자리에 서제동을 초대하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면 서제동은 이미 한 물 갔고, 순위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여기에서 서해리가 개처럼 바닥에서 무릎을 꿇고 있는 걸 보고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다 비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인물들이었다.

여현지는 멍해졌다.

그런데 자신의 남편은 넘어져서 이가 흔들리고 있었고, 서제동은 수치심에 화가 나서 바로 일어난 다음 무섭게 책상을 내리쳤다. “너희…”

그가 말을 끝내기도 전에 여현지가 그의 입을 막았다.

“그만해요!” 여현지가 말했다.

바닥에 여전히 무릎을 꿇고 있던 서해리도 말을 더듬으며 서제동을 부르고 있었다. “아빠, 지금 저 죽게 만들려고 오신 거예요?”

서제동:“......”

이 순간, 그제서야 그는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자세히 보았다.

이 사람들은 다들 위엄이 대단한 사람들이었지만 아무 말없이 신세희를 보는 눈빛이 다 공손했다.

이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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