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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2화

”…”눈앞에 나타난 남자의 나이는 20대 초반인 것 같았다. 조의찬보다 나이가 많아 보이지는 않았고 어딘가 낯이 좀 익은 것 같았다.

누굴 닮은 거지?

순간, 신세희는 그 사람이 누군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녀는 멍하니 자신을 향해 웃는 남자를 쳐다보았다.

“당신… 난 당신 몰라요.” 신세희가 솔직하게 대답했다.

등 뒤, 식당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신세희의 말에 그대로 놀라버리고 말았다.

구서준!

구서준은 이 회사의 대주주였다. 대표와도 다름이 없는 사람이었다.

회사가 작다고 무시하면 안 된다. 많아봤자 백 명 조금 넘는 직원에 연 매출이 400억밖에 되지 않는 동업자 몇 명이 창립한 회사이긴 하지만, 몇 명의 창업자 뒤에는 어마어마한 배경이 숨겨져 있었다.

예를 들면 서준명, 서준명은 운성의 내놓으라 하는 집안의 자식이다.

그리고 구서준, 구서준은 북쪽 정치판에 제일 잘나가는 집안 자식이었다. 그의 아버지는 그리 대단한 직업을 가지진 않았지만, 그의 작은 숙부인 구경민은 서울에서 이름 좀 날리는 사람이었다.

더구나 구경민은 운성의 부소경과 생사를 함께한 형제 같은 사이였다.

비록 구서준이 운성 사람은 아니지만, 운성에서 감히 그를 건드릴 사람은 없었다.

그 조의찬도 구서준 앞에서 예의를 차렸으니 말이다.

구서준이 운성에서 서준명, 그리고 다른 동업자들과 회사를 차린 진정한 목적이 있었다. 그의 진정한 목적은 운성에서 미인을 만나는 것이었다. 북쪽의 미인들은 구서준의 눈에 차지 않았다. 북쪽 미녀들은 거센 바람 때문인지 피부가 까맣고 거칠었다.

게다가 북쪽의 여자들은 무척이나 건장했다.

남쪽 여자들처럼 청순하지 못했다.

구서준의 말로 설명하자면, 그는 운성에서 회사를 차리고 주식을 하겠다는 핑계로 여색을 탐하러 온 것이었다.

회사의 모든 처녀 직원들은 구서준이 바람둥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회사에 있는 여자들 모두 그와 밥 한 끼 먹으려고 열심히 노력했었다. 하지만 구서준은 친근감 있게 여자 직원들과 얘기만 나눌뿐, 한 번도 회사 여직원에게 손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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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정민자
유치해서 더이상 못 읽겠네요 작가의 수준이 의심됨 갈수록 재미가 없네요 무슨 말도 안되는 얘기로 시간만 질질 끄는지 아무리 3류라지만 상식도 기본도 아예 없는.. 도대체 어디나라 어느시대 얘기인지 도저히 수준 떨어져서 이만 삭제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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