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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4화

성욱의 얘기를 듣자, 서준명의 눈은 휘둥그레졌다. 그는 두 눈에 쌍불을 켜고 성욱을 바라보며, 침착하게, 그러나 간담이 서늘하게 하는 얘기를 했다. “나와 준명이 당신한테 무슨 원한이 있기에, 우리한테 이런 짓을 해? 성욱, 당신은 나 서준명이 한평생 인후하고, 사람을 죽여 본 적이 없어서, 당신한테 자비를 베풀 줄 알았어?

그래서 약자만 괴롭히고, 강자는 두려워하는 건가?

그럼, 한번 기대해 봐! 나 서준명이 당신을 어떻게 처리할지!”

성욱 역시 차분하게 얘기했다. “알아요, 하지만, 서 대표님 나를 어떻게 처리하든, 난 다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계획에 실패하였으니, 운명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서 대표님, 저를 죽이든, 부 대표님께서 저를 죽이든, 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이 얘기로 인해, 서준명은 한참 동안 얘기를 잇지 못했다. “당신……”

잠시 멈칫하다가 그는 성욱의 옷깃을 잡았고 당장이라도 목을 졸라 죽일 듯한 말투로 얘기했다. “당신……도대체 왜 서씨와 부씨 가문을 해하려 했어! 왜 그렇게 했어! 우리 서씨 집안과 당신, 무슨 깊은 원한이 있어서 이런 수법을 써서 우리 서씨 집안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성욱!

만약 오늘 당신 바른대로 얘기해. 나 지금, 이 사무실에서, 당신의 살을 물어뜯을 거야. 당신을 절대 쉽게 죽게 두지 않을 거야! 당신을 괴롭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어!”

서준명은 얘기하면서 성욱을 쏘아보았다.

성욱은 자칫 숨넘어갈 뻔했다. 하지만 그는 살려달라고 애원하지 않았다.

오히려 모든 것을 단념한 표정으로 짧게 얘기했다. “서씨 집안과 나……원한이 없습니다.”

“원한이 없어?” 서준명은 더욱 이해가 안 되었다.

그리고 더욱 분노했다. “나쁜 놈! 잡종! 개자식! 쓰레기 같은 놈아! 우리 서씨 가문 당신이랑 원한이 없는데! 당신은 우리 가문을 멸망시키려고 했어!

다치고 임신한 내 아내를 당신은 사라지게 했고, 나와 부 대표님 둘 다 다치게 했어.

잡종!

당신 도대체 왜 그랬어!”

서준명은 이미 제정신이 아니다.

말을 마친 그는 그를 물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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