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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1화

그들이 서씨 가문을 몰살하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더 이상 망설일 이유가 뭐가 있을까?

어머니는 입을 열어 무언가를 말씀하려다가 또 입을 다물었다.

아들이 온화하고, 평생 그 누구와 원한을 맺은 적이 없다는 것을 어머니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아들에게 이러한 원한이 없었다면, 그는 절대로 이렇게 변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들은 결정한 일에 대해 절대로 그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

어머니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 “아들, 우리 가문 모든 사람은 너와 생사를 함께 할 것이야!”

서준명은 처량하게 웃었다. “어머니, 좋은 소식 하나 알려드릴게요. F그룹도 현재 역경에 직면했습니다. 오늘 F그룹에 가서 한번 살펴볼 생각입니다.

부소경이 지금 어떤 모습인지 볼 것입니다!”

“그래, 가거라. 두려워하지 말고!” 어머니는 얘기했다.

서준명은 부소경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약 두려워했다면, 그는 부소경과 맞서겠다고 선언하지 않았을 것이다. 집에서 나와, 서준명은 차를 운전하고 F그룹으로 향했다.

현재의 F그룹은 현재 전 사무실에 먹구름이 낀 것처럼 음산하고 억압적이었다.

회사 전체의 분위기는 침울했고, 들어가니, 서준명은 종말을 맞이한 듯한 느낌이었다.

“하!” 서준명은 쓴웃음을 지었다. “F그룹 예전의 휘황찬란함은 이젠 더 이상 없을 거야!”

데스크 직원의 힘없는 모습을 본 서준명은 얘기도 하지 않고 바로 부소경의 사무실로 향해 걸어갔다.

노크했다.

아무런 응대도 없었다.

잠시 뒤, 서준명이 다시 노크하려고 할 때, 그는 안에 도자기가 깨지는 소리를 들었다.

서준명은 냉소를 지었다.

도자기를 깼다는 것은,

부소경이 조급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준명은 노크를 생략하고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문을 여는 찰나, 그는 부소경이 자기 의자에 차분하고 느긋하게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부소경의 맞은편에, 이른 아침 서준명의 집 문 앞에 찾아왔던 성욱이 앉아 있었다.

이 시각 성욱은 여전히 멍해 있었다.

심지어 판자에 머물러 있는 그의 손가락마저 꼼짝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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