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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9화

그리고 남성 서씨 집안 며느리와 남성 갑부 부소경의 와이프 신세희와 관계가 아주 좋다는 것도, 많은 사람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더 이상 비밀이 아니지요.

그리고 신세희는 조금만 생각을 해 보면, 특히 재벌가의 생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면, 신세희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녀의 일생은 전설적인 역경들로 가득했지만, 그녀는 그 역경들을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지요.

난 신세희를 실제로 만나본 적은 없지만, 그녀에 대해 많이 알아봤었습니다.”

이 얘기를 듣자, 엄선희는 어안이 벙벙했다.

심지어, 무섭게 느껴졌다.

“당신, 당신…… 당신 도대체 누구야!” 엄선희는 떨리는 목소리로 물었다.

조금 있으면, 신세희가 오는데, 만약 이 사람이 자신과 신세희에 대해 이렇듯 잘 파악하고 있으면, 엄선희는 신세희가 오는 것을 원치 않는다. 신세희가 또 다치게 될까 봐.

이 시각, 그녀는 심지어 전화해서 신세희에게 오지 말라고 얘기해 주고 싶었다.

이런 진흙탕에 발을 들여놓게 하고 싶지 않았다.

남성은 호주머니에서 명함을 한 장 꺼내어 엄선희에게 건네주었다.

“김가명? 당신이 김가명이예요?” 엄선희는 눈앞에 있는 남성을 다시 보았다.

남자는 다정하게 웃으면서 얘기했다. ”네, 맞습니다.”

“당신이 진짜로 김가명이예요?” 엄선희는 믿기지 않는 눈빛으로 김가명을 바라보았다.

김가명에 대해, 엄선희는 그가 누구인지 알고 있다.

김가명은 각본가, 감독, 영화 제작자이며, 여러 차례 국제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았으며, 김가명 감독의 작품은 모두 뜻깊은 작품이다.

국내이든, 국외이든, 그에 대한 호평은 끊이지 않았다.

불과 얼마 전에, 그녀는 신세희와 민정아와 같이 김가명 감독의 영화를 관람했었다.

엄선희뿐만 아니라, 영화에 전혀 관심이 없는 신세희도 김가명이 누구인지를 알고 있다,

김가명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엄선희를 보았다. ”지금은 더 이상 제 신분에 대해 의심하지 않는 것 맞죠? 저는 서씨 가문에서 보낸 사람도 아니고, 당신을 해코지하려고 온 사람도 아닙니다. 하여, 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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