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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57화

이런 일이 시댁에서 일어났다면 직접 가서 위로해 주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지금까지 그들은 나서지 않았지만, 여전히 엄선희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었고, 이렇게 생각하면 확실히 그들은 도리에 어긋났다.

"그건..."

시어머니는 미안하다는 표정으로 엄선희를 바라보았다.

사실 시어머니는 사교성이 좋은 사람이었고, 시아버지도 인품이 좋은 분이었다.

문제는 그들의 세 형제였다.

엄선희는 고개를 저었다.

"어머니,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제 부모님의 일은 그들의 일이라는 겁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이미 피해자예요. 부모님께서는 30년 전에 일어난 일에 대해 사과하시는 것에 의무가 없어요. 그 당시 저는 태어나지도 않았고, 미래에 그들의 딸이 서씨 집안에 시집갈 것이라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었겠어요? 저희 부모님은 결백하고, 서씨 집안에게 아무것도 설명하러 오지 않을 거예요.

뿐만 아니라, 이제부터 저희 부모님께서는 더 이상 숏츠와 다른 미디어 노출에 신경 쓰지 않을 겁니다. 이런 빠른 노출이 제가 연예인이 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이 상황을 매우 즐기고 있어요.”

"너…정말로 연예인이 되고 싶은 거니?”

서명훈은 여전히 ​​극도로 화를 내며 엄선희에게 물었다.

사돈의 부모님 쪽이 더럽혀졌다고 해도 이젠 상관없었지만, 지금은 며느리마저 사교계의 꽃이 되려고 하다니!

그는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아버님!”

엄선희는 매우 진지한 눈으로 서명훈을 바라보며 말했다.

"저는 사교계의 꽃이 되려는 게 아니에요! 또 사교계의 꽃이라고 해도, 몸을 팔지 않고 정당하게 연예계 생활을 한다면 존중을 받을 겁니다! 제가 말한 연예인은, 눈부시게 빛나는 그런 스타를 말하는 거라고요!

저는 모든 에너지를 바쳐서 가장 진실한 연기로 김가명 감독님을 도와 다음 신화를 만들 거예요! 전 자신 있어요! 머지않아 저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대스타가 될 거예요, 그러면 안 되나요!”

서씨 집안 가족들은 그녀의 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잠시 침묵이 이어지더니, 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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