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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9화

"엄마는 엄마이고, 넌 네 엄마를 존중해야지! 네 엄마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엄마이고, 가장 진심으로 존경해야 하는 사람이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큰아빠가 날카롭게 엄선희를 바라보며 말했고, 엄선희는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설마, 이 모든 게 다 사실이 아니라는 건가요?”

이때 숙모가 다가와 엄선희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얘야, 네 엄마가 내연녀인지 아닌지는 과거의 일이야. 일단 네 엄마가 내연녀가 아니라는 말은 하지 않을게, 하지만 네 엄마와 아빠는 법적으로 30년 동안 부부 생활을 했어.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어떻게 이렇게 공교롭게 30년 전의 일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단 말이니? 이건 분명히 누군가 계획한 게 분명해. 바로 우리 엄씨 집안과, 너를 노리고 말이야. 만약 이때 우리 엄 씨 집안에 내분이 일어난다면 우린 정말로 다른 사람의 함정에 빠지는 게 되는 거야. 그렇게 되면 사람들의 비웃음을 살 거고, 뒤에서 음모를 꾸민 사람들은 더욱 기뻐하겠지. 알겠니, 아가?”

숙모의 말에 엄선희는 깨달음을 얻었고, 그녀는 즉시 울음을 그쳤다.

비록 부모님에게 불만이 있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그녀는 눈물을 닦으며 단호하게 물었다.

“숙모 말이 맞아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나중에 밖에 기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그 사람들이 아무리 추악한 말을 던져도 우린 먼저 엄마를 보호해야 해. 이 재난은 엄마야말로 가장 큰 피해자니까. 알겠지? 우리가 집으로 돌아가서 문을 닫은 뒤에 예전의 일들을 설명해 줄게.”

엄선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의 엄마를 바라보았다.

"엄마, 미안해요. 제가 너무 충동적이었어요. 무슨 일이 있어도 엄마는 내 엄마이고, 엄마 딸은 항상 엄마 곁에 있을 거예요.”

그러자 엄 씨 부인은 엄선희를 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래요, 엄마. 울지 마요, 이제 집으로 가요.”

엄 씨 부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렇게 두 가족, 여섯 명이 구치소에서 나왔고 모두의 마음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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