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2397화

봉건 제왕 제도네!

그리고 또, 금방 귀국한 이 여자는 독립적이고 자유롭지 않았어?

그런데 무릎을 꿇어?

볼수록 역겨웠다.

하지만, 아무리 역겨워도, 며칠 동안은 함께 지내야 한다. 이연과 세 형이 외국으로 돌아가야만 그는 시끄러운 일 모두 없어질 것 같았다.

참자.

이연이 무릎을 꿇기 전에 서준명은 이연을 부축했다.

“어머나, 나……나 왜 이러지?” 갑자기 이연은 머리가 어지러웠고, 천천히 준명의 품에 안겼다.

“이연! 이연 누나! 왜 그래?” 서준명은 이연을 안고 소리쳤다.

이연은 쓰러졌다.

“무슨 상황이야! 이연, 왜 그래?” 서준명은 급히 머리 돌려 세 형을 바라보았다.

서명헌이 탄식했다. ”무슨 상황이긴, 연속 열 몇 시간 비행기를 타고 있었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바로 자신이 은혜를 베풀었던 사람을 보러 갔는데, 불쌍하게 구치소에 갇혀있었고, 피곤함과 두려움으로 반나절이나 있었어. 겨우 구치소에서 나왔는데, 집에 오자마자 또 이렇게 심문하니,

어릴 적부터 외국에서 자라 이곳 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이연에게 이 모든 것이 낯설어.

만약 네가 낯선 곳에 가서, 열 몇 시간 비행기 타고, 피곤한 상태에서 구치소에 갇혀 봐!”

서준명은 뭐라 대꾸할 말이 없었다.

그는 갑자기 소리쳤다. ”빨리 구급차 불러!”

말을 끝내자 그는 또 소리쳤다. ”됐어! 내가 직접 운전하고 가지!”

말을 마치고, 그는 더 생각할 틈도 없이 이연을 안고 차로 향해 달려갔다.

사뿐히 그녀를 차 안에 눕히고, 서준명은 병원으로 향해 운전했다.

뒤에는 세 형들도 같이 병원으로 향했다.

세 형은 차 안에서 서로 냉소를 지었다. 그들 셋은 마치 이구동성으로” 엄선희! 절대 너를 우리 집안으로 들이지 않을 것이다! 작은 사모님! 꿈도 꾸지 마!” 라고, 얘기했다.

말을 마친 서명천은 서준명의 차를 바짝 뒤따랐다.

응급실 밖, 네 형제는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고, 이 일을 이연의 부모님이 아신다면, 우리가 제대로 보살피지 못했다고 하실 거야.”

“이씨 가문은 대대로 우리 집에
Locked Chapter
Ituloy basahin ang aklat na ito sa APP

Kaugnay na kabanata

Pinakabagong kabanata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