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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3화

엄선우도 그의 전화에 매우 놀랐다, 서준명이 왜 전화를 한 거지?

그는 즉시 전화를 받으며 말했다.

"준명 도련님, 소경 대표님을 찾으십니까?”

"형님."

서준명이 주눅이 든 목소리로 말하자, 엄선우는 즉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아, 나를 찾는 거야? 사적인 일인가?”

“네.”

서준명이 대답하자, 엄선우는 약간의 차가운 미소를 띠며 말했다.

“매부, 내가 하나만 말하지! 우리 엄씨 집안은 남성에 사는 수많은 서민 중의 일원이고, 나랑 우리 둘째 삼촌의 집안이 1년에 버는 돈이 서씨 집안의 하루 지출에 불과할 수도 있어. 하지만! 내가 당부 하나 할게, 선희는 우리 엄씨 집안의 유일한 딸이고, 우리 가족들은 선희를 매우 아껴! 그러니 우리 동생이 어떤 불의를 당하도록 내버려 둬서는 안 돼! 그렇게 했다가는, 내가 가만히 안 있을 거야!”

“저도 압니다, 저도 알아요 형님. 다른 의도는 없고, 선희 씨의 부모님만 안심시켜 주세요. 제가 여기 일을 처리하고, 바로 가서 부모님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저는 평생 선희 씨만 바라볼 거고, 선희 씨는 우리 서씨 집안의 안주인입니다.”

“푸핫……”

엄선우가 웃으며 말했다.

"나도 매부의 인품은 잘 알고 있어, 항상 단정하고, 온화하지. 걱정하지 마, 우리 둘째 삼촌, 숙모가 부모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고, 난 옆에서 그분들을 돌봐 드리고 있으니까. 선희랑 친구는 나가서 아직 안 돌아왔어. 여기는 안심해, 내가 다 돌보고 있으니까. 매부 집안일을 어서 처리하도록 해!”

“네, 감사합니다. 형님!”

“그래.”

엄선우가 말했다.

전화를 끊자, 서준명의 마음이 많이 가라앉았다.

엄 씨 가족은 비록 보통 서민에 불과했지만, 매우 사리에 밝았고 부모님도 항상 온화했다.

그에게 엄선희 같은 아내가 있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나 다름없다.

그는 마음속으로 조용히 외쳤다.

"아버지, 어머니. 걱정하지 마세요. 이연이 퇴원하자마자 바로 해외로 보내겠습니다. 저는 평생 선희 씨에게 잘할 거고, 앞으로 서씨 집안은 선희 씨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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