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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98화

동희남은 바로 다정하게 미소 지으면서 얘기했다. ”누님, 지금 저를 걱정해 주시는 거예요?”

서진희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진짜로 동희남을 바라보면서 얘기했다. ”당신 내가 걱정하는 것을 안 믿는 거예요?”

동희남은 웃을 뿐 말하지 않았다.

“동 선생님, 저는 사람을 잘 봐요.

당신이 나를 위해 한 모든 것들, 저는 다 알아요, 당신은 본분을 아주 잘 지키는 좋은 사람입니다. 제가 오랫동안 홀로 살아보니, 사실 제 나이가 되면 친구를 만나기도 너무 힘들어요.

예전과는 달라요.

보세요, 제가 3일 동안이나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나, 춤추는 팀원들은 그렇다 하더라도, 제가 낳은 딸도 저를 병문안 한번 온 적이 없습니다.

제 옆에서 저를 지켜준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동 선생님은 좋은 분입니다.

확신합니다.

좋은 분입니다.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그런데 제가 왜 걱정이 안 되겠습니까?”

동희남은 감동적인 표정으로 얘기했다. ”누님, 고마워요. 이 말 한마디면 저는 퇴사해도 괜찮습니다. 하여 더 이상 걱정 안 해주셔도 됩니다, 누님.

전 남자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실적도 좋고,

이 정도면 이 도시에서 안정적이고 급여도 높은 좋은 직장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사장님이 저에게 퇴사 안 시켜도 제가 그만두려고 했었습니다.

저는 인맥도 있고, 각 방면으로 많이 알아본 것도 있고, 저도 회사를 설립할 생각입니다. 디자인 회사”

이 말을 들은 서진희는 눈치챘다.

동희남의 계획을.

그는 창업하려고 한다,

창업하려면, 대량의 자금이 필요하다,

서진희는 모르겠다는 듯 물었다. ”동 선생님, 창업하시려면 돈이 있어야 하는데, 혹 제가 도움 드릴 일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아닙니다!” 동희남은 연이어 고개를 저었다.

“누님, 돈 얘기는 더 이상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어떻게 보시고.” 동희남은 다소 엄숙한 표정으로, 심지어 싫어하는 표정이었다,

서진희는 똑바로 동희남을 쳐다보았다.

동희남은 계속해서 정중하게 얘기했다. ”누님, 제가 지금 하는 얘기를 기분 나쁘게 생각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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