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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02화

서진희는 화들짝 놀랐다.

그녀는 동희남을 바라보며 무의식적으로 물었다.

“이 사람은 누구죠?”

동희남도 어리둥절해하며 대답했다.

"여자 목소리인데요. 누나를 진희 언니라고 부르고요. 아마 누나가 알고 있는 사람인 듯해요.”

그러자 서진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여기서 몇 년 동안 살았는데 친구를 많이 못 사귀었어요. 그러니 우리 집에 오는 사람도 몇 안 되는데 난 이 목소리가 전혀 귀에 익지 않은걸요.”

"그럼, 같이 나가 줄까요?"

동희남은 만약 이상한 여자가 정말로 서진희를 속이려고 왔다면 그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서진희와의 관계가 더욱 개선될 수도 있을 거라 여겼고, 그는 속으로 매우 기뻐했다.

서진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라고 대답했다.

그녀는 곧이어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동희남을 바라보았다.

"희남 씨, 이렇게 늦은 시간에 누군가가 내 집 문을 두드리는데 당신이 여기 없었더라면 난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을 거예요.”

동희남과 서진희는 함께 문을 나섰고, 그는 이 틈을 타서 서진희를 가로막으며 말했다.

“앞으로 내가 같이 있는 한 누나를 두려운 상황에 두지 않을 거예요.”

그러자 서진희도 즉시 감격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고, 두 사람은 함께 마당 문으로 걸어가 문을 열었다.

서진희는 문을 두드린 사람을 보자, 화들짝 놀랐다.

“소영아, 어……어떻게 된 거야? 평소 네 목소리는 이러지 않았는데, 오늘 목이 쉰 거야?”

소영이라는 여자는 경찰 측에서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파견된 사람이었다.

서진희는 사전에 소영과 합의하여 동희남이 이곳에서 안 가고 버티고 있을 때를 대비해 전략을 세운 것이었다.

소영은 즉시 그녀에게 사과하며 말했다.

“진희 언니, 말도 마세요……”

그렇게 말하자 소영은 울기 시작했다.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인데 울고 그래?"

서진희는 즉시 소영을 부축해 집으로 들어왔고, 동시에 동희남에게 말을 꺼냈다.

“희남 씨, 여기는 내가 아끼는 동생 중 한 명이에요.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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