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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07화

하지만 그들은 너무 욕심이 많았다.

부소경이 말했다.

이 세상에는 탐욕스러운 사람들이 너무 많고, 반 씨네는 대를 이을 아들을 갖기 위해 30년, 40년 동안 남의 행복을 빼앗는 짓을 했으며 이에 따라 성희는 자신의 아들을 오랜 세월 동안 그리워만 했다.

반원명은 고개를 끄덕이며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누가 아니래, 나도 효도를 하고 싶지만, 평생 날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아마 난 이런 운명인 거겠지. 하지만 됐어, 나한테 가장 중요한 건 의학과 아내, 그리고 어머니야.”

이 말을 한 후 반원명은 다시 반명선을 바라보며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

“그리고 명선이도.”

반명선을 알게 된 지 며칠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 아이는 그를 매일 삼촌이라고 부른다.

자신의 어머니를 보았을 때, 할머니라고 불렀으며 반원명은 그런 그녀를 자기 딸로 여겼다.

그녀는 때때로 그의 조수 일을 했고, 머지않아 그의 훌륭한 의술도 이어받을 거다.

그는 당연히 조카딸을 보호해야 했다.

“내 아내, 어머니, 그리고 조카딸이 진정한 내 가족이야.”

반원명이 다시 말했다.

“그리고 삼촌, 나도 있잖아!”

신유리가 덩달아 소리쳤다.

“나, 나도 있어!”

“나도……”

4~5명의 아이들이 반원명 앞에서 차례차례 소리를 지르며 자신들의 존재를 알렸다.

아이들이 떠드는 모습을 본 반원명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다.

"남성이야말로 내 집이고, 모두가 내 가족이야. 전에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지만, 어쨌든 그들이 날 키워주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에게 손을 쓸 수는 없겠지.”

그 말을 한 뒤 반원명은 자신의 어머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머니, 어머니를 대신해서 복수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 주세요. 저는 이제 어머니 곁에 있고, 항상 어머니와 함께 할 테니 그 사람들을……어머니도 고소하지 말아 주세요.”

성희는 이해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 나도 다 이해한다. 그 사람들이 더 이상 우리를 괴롭히지 않는 한, 난 그 사람들을 고소하지 않을 거야. 걱정하지 말렴.”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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