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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64화

드디어 주 씨네 오누이는 돌아갔다.

뒤 절에 나오지만, 주형인은 서현주의 허락을 받은 후, 아파트를 팔아버렸다. 아파트 판 돈을 서현주에게 나눠주려고 했는데, 서현주가 단호하게 사절했다.

아파트는 주형인이 결혼 전에 산 재산이다. 하예진은 돈도 한 푼 못가로 채 이혼했는데 그 돈을 서현주는 받을 수 없었다.

서현주는 자기한테 주려는 돈을 하예진에게 좀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자기가 하예진 모자에게 진 죄가 제일 크기 때문이었다.

하예진이 용서 해주든 말든 서현주는 자기의 방식대로 죗값을 치르려고 했다.

그 후부터 주형인은 지방에 있는 본가로 내려가 휴양하면서 정기적으로 아들 보러 오는 외에 주 씨네 집안사람들은 더는 하예진 앞에 나타나지 않았다.

하예진의 세계에서 물러난 셈이었다.

...

여씨 가문

여천우는 검은색 여행 가방을 메고 여 씨 가족 별장 문 앞에 서서 오랫동안 초인종을 누르지 않았다.

여기는 그의 집이다. 아니, 여기는 큰 누나 집이다.

이 별장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전에 삼촌한테 넘겨준 재산인데, 여천우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손잡아 삼촌을 해쳤을 뿐만 아니라, 큰 누나까지 학대했다.

지금은 그냥 큰 누나의 이름 밑으로 돌렸을 뿐이었다.

한참 후, 여천우는 초인종을 눌렀다.

잠시 후, 가정부가 달려 나와 여천우를 보자 무척 반가워하면서 문을 열었다.

“도련님 오셨네요, 큰 아씨가 알면 얼마나 기뻐하시겠어요.”

여천우는 집안으로 성큼성큼 들어가면서 물었다.

“큰누나 지금 집에 있어요?”

“네, 큰 아씨는 요즘 매일 눈에 약을 쓰셔야 하니깐, 집에 계셔요. 도련님이 일 못 하게 해요, 장사는 전부 민 대표에게 맡겼어요.”

따라서 여천우가 물었다.

“큰 누나가 정 박사의 약을 쓴 후 악효과가 어때요? 앞을 볼 수 있어요?”

이 말을 들은 가정부는 곧 정겨울의 의술과 약이 최고라고 하면서 크게 칭찬을 했다.

“큰 아씨는 정 박사님이 내린 약을 쓰시고 나서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셨어요. 지금 앞에 있는 물건은 애써 볼 수 있어요. 도련님도 자주 아씨 앞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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