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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화

하지만 아들이 문서를 파쇄했다는 경비원의 진술에 대해서는 어떠한 영상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시스템에는 둘째 날 보안 출입문에서 10분 분량의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의 파일을 가져간 사람이 있다. 주현은 화가 나서 테이블을 내리쳤다.

“당장 찾아! 멀리 버리지 않았을 거야. 나갈 때 손에 아무것도 없어. 당장 회사 쓰레기통을 모두 찾아봐! CCTV에 빠진 파일을 찾지 못하면 그 누구도 퇴근할 수 없어!”

부른 사람들 중 절반만 쓰레기통을 뒤지러 갔다. 대부분은 계약 해지 문제로 바빴다. 이 문제로 인해 회사의 업무가 마비되었고,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는 모두 내가 인맥으로 한 것이다.

연이은 타격에 주현은 마치 10년은 늙어버린 거 같았고 의차에 앉았다. 결국 USB는 민하의 책상 아래 쓰레기통에 들어있었다. 파일을 컴퓨터로 열고 주현은 자세히 보았다. 민하가 경호원에겍 속삭이는 장면만 있고 그 이상은 없었다.

“그날 당직이 누구야? 왜 큰 사고가 났는데도 몰라? 물류 부서는 어디에 있어? 담당자를 당장 불러와. 사람을 대체 어떻게 뽑은 거야?”

옆에 있던 경호원이 소심하게 말했다.

“회사의 보안은 항상 서 비서가 책임지고 있어요. 잊으셨어요? 회의에서 직접 맡기셨어요.”

주현은 이 말을 듣자 주먹을 쥐고 기억을 되돌렸다. 당시 나는 아이를 안고 익명의 메시지를 받고 주현에게 따지기 위해 회사로 갔다. 두 사람이 호텔이 들어간 사진이 아닌 침대에서 찍힌 사진이다.

회사 경비원이 나를 들여보내주었다. 나는 회의 중이던 회의실로 들어갔다. 그날 나는 주현이 어렵게 협상한 비즈니스를 망쳤다. 그 후 주현은 회사의 보안을 민하에게 맡겼다. 민하만 나를 안중에 두지 않았다.

이 생각을 하자 주현은 깨달았다. 이 모든 것은 잘 계획된 음모였다. 민하에게 연락할 수 없어 모니터링실에서 있었다. 알아채기도 전에 회사 재무 부서에서 주현을 찾아왔다.

민하가 떠나기 전 계약을 체결하고 회사의 모든 자금을 빼갔다. 지금의 회사는 빈털터리였다. 말이 끝나자 주현은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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