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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7화

유팀장은 백이겸의 팔목을 잡아당기며 아리송한 얼굴로 백이겸을 바라보았다.

그 눈빛은 다소 매혹적이였다.

“유팀장, 괜찮아?”

백이겸은 깜짝 놀란듯 했다.

“나 안 괜찮아, 내 곁에 있어주면 안돼?”

유팀장의 몸은 자연스레 백이겸쪽으로 기울었다.

백이겸을 소파위로 쓰러뜨렸다.

그녀는 자신의 스커트를 찢으며 그위로 쓰러졌다.

꿀꺽

백이겸은 침을 삼켰다.

솔직히 유팀장은 아주 예쁜 미모를 가지고 있었다. 새하얀 피부에 몸매도 섹시했다.

유팀장은 여전히 진행중이였다. 곧 상반신이 노출될 위기였다.

갑자기

방문이 펑 하고 누군가에 의해 열렸다.

그와 동시에 유팀장은 침대에 쓰러져 옷으로 자신의 몸을 가리며 아우성 치고 있었다.

“찍어! 얼른 찍어!”

두 사람이였다.

한명은 카메라를 들고있는 왕재호였고 다른 한명은 왕준성이였다.

“살려줘, 준성이 오빠 나 좀 살려줘.”

유팀장이 울며 말했다.

“유팀장, 괜찮아, 우리가 있는한 이 짐승놈 아무것도 하지 못해. 정말 뜻밖이네. 평소엔 얌전해 보이는 백이겸이 이런 양아치라니, 옛 동창의 뒤통수를 치고 있네.”

“나도 몰랐어. 난 오늘 그저 백이겸 밥 사줄려고 한것 뿐이야. 날 집에 데려다준다고 하더니 나한테……. 나를 이렇게 대하고 있었어. 다행히 너희들이 찾아와주었어.”

유팀장은 울며 말했다.

“걱정마. 우리가 이미 다 녹화했어. 경찰서에 신고하면 돼.”

왕재호는 냉소하며 말했다.

이번에는 어떻게든 죽일 작정이였다.

백이겸은 그제야 알아차린듯 했다.

이 사람들의 계락에 당한것이였다.

아까 유팀장이 옷을 벗고 달려들때부터 무언가 의심쩍었다.

오늘 유팀장이 너무 열정적이였다.

두려울정도로 말이다.

하지만 백이겸은 유팀장이 친구들과 손잡고 이런 짓을 꾸밀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계략?

“유팀장, 나 너랑 알고 지낸지 칠팔년이 넘어.”

“백이겸, 어떻게 할래?”

왕준성은 차갑게 물었다.

“어떡하긴? 그건 내가 물어야 할것 같은데? 내가 뭘 했으면 하는건데?”

백이겸은 피씩 웃으며 말했다.

“녀석 참 시원시원하네.”

왕재호는 비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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