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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1화

“백 도련님?”

강설천과 이문양이 제자리에 굳어있었다.

전체 마케팅부의 직원들도 모두 멍해졌다.

“좋아요, 제가 지금 건너갈게요.”

백이겸이 대답했다.

“백이겸, 너 너 너가 백 도련님이야?”

강설천이 놀라 물었다.

비록 지난번 허헌윤 집에서 허현윤 어머니가 농담처럼 백이겸이 백 도련님이 아니냐고 묻긴 했었다.

그때도 강설천은 깜짝 놀랐었다.

하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거냐 생각했었다. 자신이 백이겸과 그렇게 친한데 그가 최고의 부자집안 백 도련님일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이정국 이사장님이 직접 이 이름을 부르자 강설천의 머리속은 하얘졌다.

세상에, 백이겸이 백 도련님이라니?

“으응!”

강설천을 향해 웃어보이며 머리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모든 사람들의 경악속에서 사라졌다.

이문양은 그저 설천이를 데리고 들어와 아버지를 뵈러 온것이였는데 지금 이 상황을 목격하고 나니 눈에 힘이 풀려 제자리에 그대로 주저앉았다.

“백이겸이 진짜 재벌2세였어. 심지어 우리 회사 사장이야. 그가 그렇게 많은 티켓을 가지고 있었어. 내가 말했잖아. 백이겸 신분이 예사롭지가 않다고. 세상에, 우리 회사 사장일줄은 생각지 못했어.”

백이겸이 떠나자 마켓팅부 사람들은 모두 제 정신이 아니였다.

“다행히도 우린 사장님 미움을 산적이 없어요.”

은근히 두려워하는 여성들도 있었다.

분위기가 이상했다.

모두의 충격은 더할나위 없이 컸다.

왕준성의 일은 처리하기만 하면 큰 문제를 일으킬것이 없었다.

지금 자신이 한 일을 모두 토로했을 뿐만아니라 다른 몇명의 매니저들도 그들에 의해 거론되였다.

명동시 행복 마을 사람들의 주작이였다.

결과도 간단했다. 모두 경찰쪽에 넘겼다.

다만 그들이 잡혀갈때 유팀장은 복잡한 눈빛으로 백이겸을 바라보며 백이겸의 도움을 청하고 있었지만 백이겸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기회는 이미 주었다.

우정카드로 자신을 속였으면 자신이 우정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탓하지 말아야 한다.

이 일도 마무리된 셈이다.

“백 도련님, 4일후면 도련님의 생신이십니다. 어떻게 지내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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