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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70 화

허연후는 순간 온몸이 굳어지더니 금세 손을 부들부들 떨면서 다시 사진을 빤히 들여다보았다.

예전에 권성은한테도 두 사람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지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보니 닮은 수준이 아니라 거의 한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그는 멍한 얼굴로 한지혜에게 물었다.

“아까 급하게 할 말이 있다던 게 이 일이었어요?”

한지혜가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두 사람이 너무 닮았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쌍둥이가 아닌 이상 너무 이상해서요.”

“닮긴 했네요. 근데 저희 어머니는 분명 딸 한 명만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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