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726 화

바닥에 주저앉아 비통하게 울고 있는 조수아를 보며 천우는 곧바로 달려갔다.

천우는 조수아의 곁에 쪼그려 앉아 휴지로 눈물을 닦아주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마에게는 아직 제가 있잖아요.”

조수아는 순간 마음이 쿵 하고 내려앉는 것 같았다.

천우는 육문주의 일을 모두 알고 있었다.

심지어 육문주가 돌아오지 않으면 그를 대신해 조수아를 돌볼 각오까지 하고 있었다.

조수아는 가슴이 쓰라리게 아팠다.

고작 두 살밖에 안 되는 아기가 그런 생각을 했다니 놀랍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수아는 천우를 품에 안고 그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울먹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