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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4 화

“아버지, 저 사람들은 지금 제 아기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요. 제 뒤를 이을 사람이 없길 바라는 사람들이라 제가 아무리 수아랑 헤어진다고 해도 아기가 살아있다는 걸 알면 계속 쫓아다니면서 죽이려 들 꺼예요.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지 아이의 존재를 숨겨야 할 것 같아요.”

말을 마친 뒤 그는 조심스레 조병윤의 병실 안으로 들어갔다.

박철수와 오현자가 조병윤의 곁을 지키고 있었는데 두 사람은 아무런 미동도 없는 모니터 속 심장박동 그래프를 바라보며 눈물을 훔쳤다.

“병윤아, 제발 눈 좀 떠봐. 네가 수아랑 아기 때문에 이렇게 된 걸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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