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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0 화

사실 조수아도 육문주의 결정을 진작에 눈치챘다.

아니면 눈 뜨자마자 보였던 사람이 그였을 것이다.

조수아는 가슴이 아픈 나머지 두 눈을 꼭 감았다.

그리고 베개는 어느새 눈물로 흠뻑 젖었다.

그녀는 여기서 육문주의 손을 놓고 싶지도, 놓치고 싶지도 않았다.

여기서 그 사람마저 잃게 되면 혼자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

조수아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그 사람이 날 이렇게 쉽게 떠나갔단 사실을 난 믿을 수 없고 믿기도 싫어. 지혜야, 난 지금 당장 문주 씨를 만나야겠어.”

한지혜는 티슈 한 장을 뽑아 그녀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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