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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화

육상근이 어떤 선택을 하던 누군가는 상처를 입게 된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육상근은 눈길을 육문주에게 돌렸다.

“문주야, 네가 선택해.”

육문주는 가장자리에 앉아서 한마디도 하지 않고 가만히 주주들의 반응을 살폈다.

그들이 임다윤을 자백하게 한 이유도 육문주를 대표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서이다.

박서준을 대표 자리에 앉히는 게 그들의 최종 목표였다.

육문주는 눈을 치켜뜨고 박서준을 바라보며 낮은 소리로 물었다.

“서준 씨가 원하던 이거였어요?”

박서준은 가로로 째진 눈을 부릅뜨고 육문주를 바라보며 무표정을 한 채 말했다.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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