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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6 화

두 사람은 그렇게 병원으로 달려갔다.

조수아는 초음파실에 누워 차가운 기기가 자신의 배 위에서 이리저리 옮겨지는 걸 가만히 보다가 자기도 모르게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걸 느꼈다.

특히 이번 검사로 기형인지 혹시 아이한테 다른 문제는 없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임신 중에 워낙 많은 사건 사고를 겪었던 터라 아이한테 혹시나 문제 생긴 건 아닌지 걱정되었다.

조수아는 얼음장같이 차가워진 손으로 육문주의 팔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문주 씨, 나 너무 떨려.”

육문주는 그녀의 머리를 살짝 어루만져주면서 부드럽게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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