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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71 화

허연후의 허스키하고 매혹적인 목소리는 한지혜의 마음을 간지럽혔다.

“지혜 씨, 지금 부끄럽죠? 얼굴은 왜 이렇게 빨개요?”

허연후는 가볍게 한지혜의 뜨거운 볼을 꼬집었다. 그는 코끝을 그녀의 이마에 비비적대며 피식 웃었다.

“설마 제가 방금 한 말 때문에 설렌 거예요? 지혜 씨 저 좋아해요?”

아직도 의식이 몽롱한 한지혜는 잘생긴 얼굴이 눈앞에서 흔들거리자 넥타이를 잡아당겼다.

한지혜는 핏기 서린 눈으로 허연후를 빤히 바라봤다.

그녀의 뜨거운 숨결은 허연후의 쇄골에 닿았다.

어여쁜 얼굴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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