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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8 화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한지혜는 메이크업을 지울 새도 없었다.

한지혜는 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로 밀크티를 마셔 빨대에 립스틱 자국이 고스란히 묻었다.

심한 결벽증을 앓고 있던 허연후는 립스틱 자국이 보이지도 않는지 한지혜가 썼던 빨대를 자연스레 썼다.

허연후는 연거푸 몇 모금 마시고는 입맛에 맞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네요. 지혜 씨가 앞으로 제 말을 잘 들으면 다음에 또 사줄게요.”

허연후는 고양이를 어루만지듯 한지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한지혜는 허연후의 갑작스러운 스킨십에 깜짝 놀라서 이를 꽉 물었다.

“왜 제 밀크티를 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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