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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67 화

조수아가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명원 씨는 이미 결혼해서 아이까지 있는데 무슨 홀아비야.”

“근데 아들이 없잖아. 지금 곽씨 가문에는 재산을 물려줄 상속인이 없다고. 아무리 일찍 결혼해도 무슨 소용이 있어. 날 봐, 한 번에 아들이 당첨된걸. 자기야, 나 너무 대단하지?”

그가 으스대는 모습에 조수아는 이게 육문주의 진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좋고 싫음과 거짓이 없는 그의 진짜 모습.

예전처럼 자신의 모든 감정을 마음속 깊이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육문주의 머리를 어루만지며 맞장구쳤다.

“진짜 너무 대단한데? 보상으로 뽀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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