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0451 화

허연후는 카드를 넙죽 건네받고 자신만만하게 웃었다.

“이거 간단하네. 내가 처음 순서로 할게. 누가 나의 다음 순서로 카드를 받을래?”

곽명원은 앞으로 나서며 두 번째 순서를 빼앗았다.

“내가 할게.”

이윽고 허연후가 입으로 열심히 카드를 곽명원의 입가로 옮겼다.

진지한 상황에서 곽명원은 갑자기 웃음이 터졌다.

“너 아침에 이빨은 닦은 거야? 네 입냄새가 너무 지독해서 이제 돌아가면 민서가 나와 입을 맞추려 하지도 않겠어.”

허연후가 반나절 동안 억누르던 감정이 곽명원의 말 한마디에 커져서 버럭 화를 냈다.

“뭔 헛소리야. 이건 나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