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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66 화

의사는 조수아에게 무균복을 건네준 뒤 그녀를 데리고 응급실 안으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육문주의 몸에 꽂힌 수많은 줄들과 옆의 기기들을 본 순간 조수아는 눈물을 참느라 손톱이 살에 박힐 정도로 두 주먹을 꽉 쥐었다.

그리고 천천히 육문주의 곁에 다가가 얼음처럼 차가운 그의 손을 잡고 침착하게 말을 걸었다.

“문주 씨, 며칠만 지나면 나 임신한 지 두달이 돼. 의사가 두 달이면 이제 태아의 심장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데 문주 씨도 듣고 싶지 않아?”

조수아는 그의 손을 자신의 아랫배에 가볍게 올려놓고 그녀의 체온과 아기의 존재를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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