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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 화

박서준은 그녀가 이런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이미 예상했다.

그는 눈을 살짝 치켜뜨며 말했다.

“돌아간다면 앞으로 어떤 큰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요.”

조수아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난 지혜 혼자 나를 대신해서 모든 걸 감당하게 내버려둘 수 없어요. 내가 지혜 대신 복수해 줄 거예요.”

박서준은 어렸을 때부터 조수아의 성격을 알기에 더 말하지 않았다.

조수아는 평소에는 얌전하게 말을 잘 들었지만 진심으로 성격을 부리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그는 힘없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가요. 내가 병원으로 데려다줄게요.”

두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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