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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장

이학수는 시후가 섞은 거풍환의 환 반죽을 구현제약으로 가져와 당일 오후, 이 환 반죽으로 7백 상자의 구현제조환을 생산했다. 그 후, 그는 20상자를 가져가고 나머지는 모두 저장고에 보관해 두었다. 곧바로 그는 자신의 부하 직원에게 지시해 국내에서 자원자를 모집해 약을 시험할 계획을 발표하게 했다. 더불어 지원자들에게는 자신의 가정 상황과 검토를 위한 실제 병력을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이학수의 계획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 지원자를 모집한 다음, 이들 중에서 가장 적합한 100명을 선정하여 수도권으로 초대해 약을 시험할 계획이었다.

약물을 시험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시후는 100명 또는 100개의 가족들에게 새로운 생명의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이다.

일을 모두 정리한 후, 이학수는 20상자의 구현제조환을 가지고 공항으로 가서 서둘러 미국으로 떠났다.

비행기가 이륙하는 순간, 이학수의 마음은 약간 긴장되었다. 그는 이 구현제조환의 약효를 전혀 몰랐기 때문에, 이번 미국행에서 시후가 준 임무를 완수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그는 20상자의 구현제조환이 미국에서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상상을 하지 못했다.

......

이학수가 미국으로 출발한 당일 저녁, LCS 그룹의 콩코드 여객기가 인천 공항에 조용히 도착해 시후의 중동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시후는 블랙 드래곤 포로와 기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위해 성도민과 약속을 잡았고, 내일 아침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 또한, 그는 하미드와도 미리 연락을 취했다. 시후는 하미드에게 협상 장소를 제공해달라고 부탁한 후, 정부군의 고위 인사인 사이드에게도 전화를 걸었다.

사이드는 지금 국가의 영웅이자 공신으로 불리고 있었다. 그는 전투 없이 블랙 드래곤의 만 5천 명의 병사를 포로로 잡으면서 유명해졌고, 그 외에도 정부군 내에서 승진하여 지금은 앞날이 매우 창창했다. 그러나 그는 만 5천 명의 포로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이렇게 많은 포로는 그들의 교도소 시스템을 초과한 상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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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양문석
너무 재미있어요 다음편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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