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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8장

"그래 맞아." 박혜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네 아버지는 반도 그룹에게 많은 친절을 베푸셨어.”

"정말 잘 됐네요!" 소민지는 흥분하여 말했다. "마침 이번에 은인께서 자신의 부모님에게 사과를 하기 위해 아버지를 데리고 구름산에 가려고 하시잖아요.. 마침 아버지가 반도 그룹에게 친절을 베풀었으니.. 만약 은인께서 아버지를 조건으로 내세운다면, 성도민을 흔들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소민지는 약간 초조한 표정으로 다시 말했다. “안 돼, 내가 안성으로 가야겠어요..! 내일 아침 일찍 구름산에 가서 기다릴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아버지가 협조를 원치 않을 수도 있고, 그 때는 제가 설득할 수 있겠죠!"

박혜정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하며 이렇게 말했다. "네 아버지는 반도 그룹에게 많은 친절을 베풀었어. 그러니 네 아버지가 정말로 평화를 이루고자 한다면, 이 문제의 결과가 바뀔 여지가 있을 거야..!” 그렇게 말한 뒤 박혜정은 시간을 보더니 "민지야 어서 차량을 예약하렴. 엄마가 너랑 함께 갈 거야..!”

소민지는 서둘러 말했다. "엄마, 엄마는 가지 마세요...너무 위험해요!"

박혜정은 고개를 저으며 진지하게 말했다. "엄마는 위험하지 않아. 반도 그룹 사람들은 의리를 중시하는 성격이야.. 그리고 성도민은 어렸을 때 부모님과 함께 우리 집에 자주 방문했어. 그는 네 오빠 나이 또래였어.. 그래서 네 오빠는 어렸을 때 성도민을 아주 좋아했고, 가족들끼리 아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었지.. 그리고 성도민은 나와 네 아버지를 매우 존경했기에 그가 나를 쉽게 해치치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가 네 신분을 알게 된다면 너도 쉽게 해치지 않을 것이고..” 박혜정은 감개무량한 듯 말을 이어 나갔다. "그리고 때가 되면 내가 그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간청한다면, 어느 정도는 효과가 있을 거라 생각해.”

소민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요, 엄마! 지금 당장 차량을 예약할 테니 최대한 빨리 가요!”라고 말했다.

…….

이화룡 역시도 LCS 그룹과 블랙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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