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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9장

해질 무렵.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제 LCS 그룹에게는 하룻밤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을 때, 시후는 이미 그룹 친척들과 함께 제사의 전체 진행 과정을 마무리 지었다.

LCS 그룹 가족들은 모두 멍했지만, 용감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 시후는 자리에서 일어나 말했다. "여러분, 오늘 밤 일찍 잠자리에 들고 내일은 절차에 따라 진행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만약 누구라도 이런 큰 행사에서 실수를 한다면 제가 화를 낸다고 탓하지 마십시오..!”

은정공은 주먹을 불끈 쥐고 말했다. "일단 조상 제사에 대한 이야기는 그렇다고 치고, 핵심은 성도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닌가..? 그는 내일 아침 8시에 구름산으로 올 텐데, 우리가 뭘 할 수 있어? 그 놈들과 싸우기라도 할 테냐?”

시후는 침착하게 말했다. "어떻게 싸울지는 걱정하실 필요가 없고,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도 걱정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자 은정운이 물었다. "네 말에 따르면.. 성도민과 블랙 드래곤을.. 너 혼자서 다 처리할 수 있다는 거야?”

"물론입니다." 시후가 침착하게 말했다. "모두 내일 아침 7시에 구름산에 모여야 합니다. 그 누구라도 1분도 늦어서는 안 됩니다..! 성도민은 8시에 온다고 하지 않았나요? 성도민을 처리하는 데는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룹의 제사는 공식적으로 9시에 시작될 수 있을 겁니다!”

"젠장..." 뺨을 여러 번 맞고 오후 내내 조용히 있던 은지환은 시후의 말을 듣고 더는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어 참지 못하고 화를 내며 일어섰다. "은시후! 내가 더는 못 참겠다! 지금 대체 무슨 상황인데 아직도 허풍을 떨고 있어? 내일이 면 우리가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는데, 아직도 한 시간 안에 성도민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허세나 부리고 있잖아!”

시후는 은지환을 바라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아직도 덜 맞았나..?”

은지환은 순간 너무 무서워서 몸을 떨었지만, 여전히 목을 뻣뻣하게 하면서 말했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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