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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7장

일본의 4대 닌자 가문이 모여서 한국으로 돌진할 준비를 하기 시작할 그 시각, 한국의 많은 사람들도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버킹엄 호텔...

LCS 그룹과 관련된 소식을 접한 소이연은 즉시 어머니 하영수에게 확고하게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엄마, 저는 은 선생님을 돕기 위해 안성으로 가고 싶어요!"

하영수는 서둘러 말했다. "이연아, 은 선생님이 말한 것을 잊었니? 현재 네 신원이 외부에 유출되기에는 너무 민감하다는 것 말이야. 일본인들은 여전히 네 행방을 찾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폴에 수배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어. 만약 네가 지금 안성으로 가면 은 선생님을 돕기 전에 체포될 거다!” 그리고 하영수는 다시 말했다. "이연아, 엄마 말 잘 듣고 여기서 안전하게 지내도록 해. 은 선생님 곁에는 엄마가 갈 거야. 네 할아버지를 만나 내일 아침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반드시 구름산으로 가서 은 선생님을 도와 블랙 드래곤에 맞서 싸울 거야!"

소이연은 주저 없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요! 저도 꼭 가야 해요!” 소이연은 단호했다. “이번에 은 선생님이 이렇게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데, 지금 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은 선생님은 제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우리 집안에 정말 좋은 기회도 주셨다고요. 그런데 지금 이 순간에도 제 자신의 안전만을 생각한다면 저는 평생 제 자신을 용서할 수 없을 거예요!"

하영수는 당황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네가 이 상황에 어떻게 안성으로 가려고? 국내 어디에나 CCTV가 있어. 그럼 네가 안성으로 도착하기도 전에 널 찾는 사람들에게 발견될 수도 있어!"

소이연은 이렇게 말했다. "그렇다면 우리 개인 차량을 타고 가면 되죠. 차가 막히지 않는다면, 1~2시간 안에는 안성에 도착할 거예요. 일단 우리는 그곳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할아버지를 만나야 하고요. 내일 할아버지와 함께 구름산에 가야 해요!”

하영수의 얼굴에는 망설임이 가득했고, 그녀는 한동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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