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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장

이때 김상곤은 자신의 몸 안에서 일어난 놀라운 변화를 실감하며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는 어렴풋이 자신이 교통사고를 당했고, 온몸이 강한 충격에 의해 꼼짝도 할 수 없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고통이 사라지고, 오히려 자신의 몸의 사고 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은 거지?

이건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 김상곤은 한참 동안 이 사실을 믿지 못해 멍하니 있었다.

그는 참지 못하고 유나에게 말했다. "유나야? 내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유나는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다급하게 울면서 "아빠!!! 조금 전에 자동차 사고가 너무 크게 나셔서 전신 마비로 식물인간이 되실 뻔했어요~~~!!! 흑..흑흑.. 그런데 이 분 덕분에 아빠가 살아나셨어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그녀는 최 선생에게 다가가 감격하며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흑흑..”이라고 울며 인사를 건넸다.

유나는 정중하게 최 선생을 향해 허리를 굽혀 인사하려 했다.

최 선생은 그녀의 어깨를 잡고 다시 일으켜 세웠다. 그는 사실 고맙다고 해야 할 사람은 자신이 아니라 옆에 있는 당신의 남편이 만든 약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었다. 자신의 실력으로는 그녀의 아버지를 치료하지 못할 것이라고.. 그녀의 아버지가 완쾌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은 선생의 환약 때문이라고..

하지만, 시후가 자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 최 선생은 어쩔 수 없이 굳은 표정으로 답했다.

"사모님, 이건 별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이렇게 예의 차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만약 은 선생이 없었다면, 설령 한의학계의 명의라고 할지라도, 반신불수를 치료할 도리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놀란 것은 바로 성모병원의 주치의였다. 그는 최 선생을 바라보며, "선생님, 이건 세계적으로도 없는 일인데.. 정말 기적을 만들어 내신 겁니다! 방금 환자에게 준 약만으로도 선생님은 아마 노벨상을 받으실 걸요?!! 이건 정말 전 인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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