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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8장

신 회장은 바닥에 쓰러져 울었다. "물론 이 할머니가 과거에 잘못한 게 있어. 그러니 할머니를 탓할 수도 있어.. 나도 할 말이 없지만 난 오랫동안 널 사랑하고 아꼈어.. 그런데 전혀 걱정을 안 해?! 나한테 감사해야 해야지, 어떻게 은시후 편에 서? 그런 말 하면 죄책감이 안 드니?!”

그러자 화가 난 김혜빈은 무심코 말했다. "당연하죠! 저는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아요! 처음에 상미 인력회사에서 강제로 계약을 맺어야 했을 때 나를 구해준 것은 형부였어요!" 김혜빈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을 이어갔다. "형부는 나를 구했을 뿐만 아니라 사악한 사장을 몰아냈고, 매춘계약에 강제로 서명한 다른 여성들에게 자유를 주었어요. 그리고 사실은 저에게 상미인력 회사를 맡긴 것은 형부예요! 오늘의 김혜빈은 형부의 보살핌 덕분에 있을 수 있는 거라고요! 제가 말했던 귀한 분은 바로 형부예요!!”

신 회장은 이 말을 듣자 즉시 겁에 질려 두 눈이 땅에 떨어지려고 했다. 그녀는 김혜빈이 만난 대단한 사람이 시후였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다..! 웃긴 사실은 바로 신 회장은 김혜빈이 그 귀한 분과 잘 되면 시후를 누를 수 있을 줄 알고 그를 조롱하러 온 것이었으나, 자신들이 여전히 이렇게 먹고 살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금 이렇게 생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시후의 도움 때문이었다.

이때 김혜빈은 말을 하면서 점점 더 흥분하여 신 회장에게 큰 소리로 소리쳤다. "우리 회사가 그렇게 빨리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유능하기 때문이 아니라 형부가 이미 나와 이화룡 씨의 부하들을 통해 도와줬고,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예요! 이화룡 씨는 유능한 지인들이 많고 다양한 산업을 운영하고 있어요. 이제 사람들이 필요할 때마다 반드시 저에게 협력을 요청하니까, 사람들이 전혀 필요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계속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할머니는 의전 도우미들이 많이 필요한 행사들을 해본 적이 있어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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