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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1장

김혜준은 신 회장의 말을 듣고 즉시 흥분하여 신나게 말했다. "할머니! 정말 말씀하신 것과 같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항상 은시후 그 놈이 조만간 큰 일을 칠 거라고 생각했어요. 분명히 이건 폭풍전야일 거예요!”

신 회장의 표정에는 약간의 자부심이 깃들어 있었다. "은시후의 속임수 덕분에 그 놈의 가족들이 1년 넘게 잘 살았겠지! 지난 번에는 돈 많은 사람들을 속여 그들의 주머니에서 돈을 벌었지.. 하지만 그런 놈들 치고 결말 좋은 사람은 없었어! 그러니 은시후도 분명히 끝난 거야!”

김혜준은 흥분으로 몸을 움츠리고 신이 나서 말했다. "은시후가 정말로 큰 일을 당하면 그의 온 가족이 곧 파산할 거예요! 아마도 며칠 후에 로이드 그룹이 이 별장을 다시 돌려받겠다고 나올 지도 모르죠!”

옆에 누워 있던 김창곤은 신이 나서 말했다. "아, 그게 사실이라면 정말 상황이 반전될 것 같군! 은시후가 그렇게 된다면 그 집안 사람들은 갈 곳도 없고 결국 쫓겨날 텐데. 거리로 나앉고, 사람들이 그 놈들을 비웃음 가득한 눈빛으로 보겠지!” 그러자 그는 기분이 좋아졌다. "세상사 새옹지마! 그 놈들은 우리 가족이 절박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을 거야. 혜빈이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가장 큰 의전 도우미 회사를 경영하고 있다 이 말이야. 우리의 미래는 확실히 더 좋아질 거야!"

그러자 신 회장은 코웃음을 쳤다. "그래 맞아! 우리 혜빈이는 정말 야망이 커! 갑자기 시작한 회사 경영으로 국내 최고의 회사로 만들다니! 이것만 봐도 아무래도 난 너희 둘보다 혜빈이가 더 나은 것 같다!” 그렇게 말하면서 신 회장은 두 사람을 바라보며 화를 냈다. "그러고 보니 너희 둘은 정말 쓸모없는 놈들이야! 내가 너희에게 윤우선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이렇게 부상만 당하고 말이야! 지금 침대에 누워 다 늙은 나에게 네 놈들의 대소변을 받으라고 하다니!”

이 말이 나오자마자, 김창곤과 김혜준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서로의 눈에는 끝없는 당혹감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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