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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7장

소성봉은 한숨을 쉬었다. "후우.. 내 생각에 하 선생은 이미 나와 다시 협력할 여지를 남겨두지 않은 것 같아. 아마도 그는 우리와 명확한 선을 긋기로 결심한 것 같네. 그러니 지금 그에게 간청해도 소용이 없을 거야.." 그렇게 말한 후 소성봉은 다시 말을 이어갔다. "하성호 선생과 아직 협력할 기회가 있더라도, 단기간에 돌파구를 찾을 수 없으니 일단은 먼저 서울에 가서 민지에게 운송 회사를 넘기고 안정시키도록 하게. 일단 오늘의 난관을 무사히 넘기는 것이 중요할 것 같네..”

소재한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고 정중하게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그 시각, 시후는 이미 하성호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진주 하씨 일가는 이번에 가장 강하고, 재능 있고, 충성심 가득한 10명의 인원을 선발하고 즉시 서울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영수에 따르면, 이제 막 네 번째 맥을 열어 사성무사가 된 하성호 선생도 10명 중 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시후는 실제로 진주 하씨 집안에서 누가 와서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인지 크게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하성호 선생이 직접 서울로 오겠다고 결정했다는 소식을 듣고 시후는 그들의 진심을 느꼈다.

진주 하씨 일가는 오늘 밤 서울에 도착할 것이기 때문에 시후는 특별히 버킹엄 호텔로 가서 소이연에게 소식을 전했다.

소이연은 어머니와 할아버지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자연스레 매우 흥분했다. 그녀는 할아버지께서 네 번째 맥을 뚫고 사성무사가 되셨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는 더욱 감격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시후를 바라보며 목 메인 소리로 말했다. "흐윽.. 맥을 더 열고 더 강한 무인이 되는 것이 할아버지 인생의 가장 큰 소원이었습니다.. 예순이 되신 후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는 것을 이미 깨달으셔서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지내신 걸로 아는데.. 그래서 할아버지께서는 이 점을 늘 인생에서 가장 큰 후회라고 하셨어요... 도련님, 이 모든 것은 당신이 저에게 기회를 주신 덕분입니다.. 당신의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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