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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9장

그는 말하면서 웃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런데 내 지인 중에서 이라크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는 친구가 있소. 그 친구 밑에 건설 노동자들이 많이 있지. 그 친구는 전쟁으로 피폐해진 이라크에 오랫동안 익숙해져 있소. 그러니 내가 월급도 넉넉하게 주면 달에 가서 땅굴을 파라고 하더라도 거절하지 않을 테니, 어서 연락해서 빨리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해야겠군!”

시후가 말했다. "그런 친구가 있는 건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제가 말하는 요새는 너무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도 않고 그렇게 높은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에요. 요즘에 한국에서 유명한 드라마 중에서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사극이 있어요. 지금 당신의 상황에는 이 드라마가 최고의 교재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한국의 고대에 고려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고려는 단 3000명의 병력 만으로 30만이라는 적군을 파괴하고 성을 지켜냈거든요. 그러니 하미드도 높은 고도를 잘 활용하고 땅굴과 역경사의 전략적 이점을 활용하여 요새를 방어한다면, 적의 포병 사격이 아무리 강력하더라도 적들은 당신의 요새를 뚫기 어려울 겁니다.”

하미드는 주저 없이 말했다. "알겠소. 위성을 이용해 내가 드라마를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내용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소.”

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이 드라마를 보고 진지하게 내용을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필요할 겁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형제여~ 내가 진지하게 받아들이도록 하겠소!”

시후는 콧노래를 부르며 말했다. "아 참, 그건 그렇고 건설 노동자들이 도착하여 건설을 시작하면, 당신의 팀에서 똑똑하고 영리한 병사들을 뽑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건설 경험을 배우게 하세요. 아마도 시간이 지나면 부하들은 엔지니어링 회사 못지 않게 건설을 훌륭하게 해내는 능력을 가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알겠소!" 하미드가 즉시 말했다. "그렇다면 나는 반드시 엔지니어링 회사를 설립할 방법을 찾아야겠군!”

시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작업은 가능한 한 빨리 완료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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