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삶과 관련 있는 사람은 그냥 가만히 두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내 삶에 끼어 들어 장난을 치지 않는 한, 나는 그 사람을 목표로 삼고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당신이 미래에 엘에이치 그룹의 회장이 되고, 엘에이치 그룹에서 대가를 치러야 할 사람들도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른다면, 엘에이치 그룹과 나는 더 이상 원한 없는 사이가 되겠죠.”소민지는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속삭였다. "네 알겠어요 나의 은인..!" 소민지는 시후의 말이 다소 냉담하게 들렸지만, 최소한의 앙갚음은 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시후는 시간을 보며 말했다. "그럼 오늘 두 분을 외부로 보내드리겠습니다. 그때 휴대폰도 모두 돌려 드리죠. 나가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럼 두 분은 댁으로 돌아가셔서 다시 평범한 삶을 사시면 됩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는 소이연을 바라보며 말했다. "소이연 씨의 상황은 조금 특이한 케이스죠. 소수도 씨에 의해 일본에서 굉장히 큰 범죄를 저지르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니 지금 일본 전체가 그녀를 찾고 있으니 두 분은 모두 그녀의 행방을 비밀로 하시고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마세요."박혜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걱정하지 마~ 이연의 문제는 누구에게도 언급하지 않을 게 시후야."소민지는 소이연을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이연은 내 여동생이니,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예요."소이연은 소민지의 말을 듣자, 크게 감동하고 말았다. 사실 그녀는 소민지가 자신의 여동생이라는 걸 늘 알고 있었다. 같은 아버지를 가졌고, 절반의 피를 공유하고 있었기에 그녀는 항상 소민지에게 말로 설명하지 못할 애정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엘에이치 그룹에서 경호원으로 생활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수도, 소민지, 소지빈과는 거리를 두어야 했다. 더욱이 그녀의 정체가 드러난 이후로 그녀는 엘에이치 그룹, 특히 소지빈, 소민지 남매와 그들의 어머니 박혜정과 마주하는 것이 너무나도 두려웠다. 아무래도 자신의 어머니는 그들의
소이연은 자라면서부터 늘 자존감이 낮았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한 적이 없었고, 열 여덟 살이 될 때까지 어머니와 자랐고, 성인이 되고 난 뒤에야 아버지의 곁으로 보내져 경호원이 되었기 때문이다.엘에이치 그룹에 온 후 그녀는 소민지에 대한 소수도의 압도적인 사랑을 매일 목격했다. 그녀는 그것을 볼 때마다 극도의 부러움을 느꼈다. 그녀는 소수도가 소민지의 아버지일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아버지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앞에서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었고, 애교조차 부릴 수 없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없을 때만 자신에게 아버지의 사랑을 보여 주었고, 주변에 다른 누군가가 있으면 즉시 엘에이치 그룹의 냉정한 구성원으로 변했다. 따라서 소이연은 소민지를 특히 부러워할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소민지가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고, 극도로 고귀한 가문에서 태어난 백조라고 느꼈다. 그리고 자신은 동화 속의 미운 오리 새끼일 뿐.. 그리고 자신의 삶은 동화 미운 오리 새끼의 전반부일 뿐, 백조로 변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사생아로 태어난 것은 상류층 사회에서 볼 때 하층민과 동의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 그녀가 소수도의 사생아라는 것을 모두가 알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녀를 경멸하는 눈으로만 볼 것이기 때문에, 그녀와 소민지 사이에는 여전히 큰 차이가 있었다.그러나 지금 그녀의 언니 소민지는 그녀를 무시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언니라고 부르라고 말하고 있으니, 소이연은 그녀의 따뜻함에 감동을 받았다. 그래서 그녀는 소민지의 손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언니, 앞으로...누군가가 언니를 위험에 빠뜨린다면 꼭 나에게 말해줘요.. 그러면 난 언니를 위해 복수해 줄 거예요! 나에게는 다른 능력이 없어.. 나는 학교는 제대로 졸업하지 못했지만, 싸우는 기술은 있으니, 누가 언니를 건드리면 내가 다 처리할 수 있어요!”소민지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 말을 들으니 마음이 편해지네.. 이제부터 나는 엄청난 능력자의
시후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녀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소민지는 서둘러 말했다. "저.. 혹시 연락처를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딸이 용기를 내어 시후의 연락처를 묻는 것을 본 박혜정은 시후가 거절할까 걱정이 되어 서둘러 덧붙였다. “어머 맞아!! 시후야,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기면 연락을 해야 하니까, 연락처를 남겨 주는 게 좋을 것 같구나~”시후는 박혜정이 이미 말한 것을 듣자 거절할 수 없었고 휴대폰을 꺼내 말했다. "그럼 여기로 연락하면 됩니다. 무슨 일 있으면 카톡으로 메시지를 보내요.”소민지는 당황하며 말했다. "아 참.. 저와 제 어머니의 휴대폰은 당신의 부하들에게 빼앗겼는데요..."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럼 제가 나중에 안세진 부장에게 말해서 휴대폰을 다시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할 게요. 그런 뒤에 내 카카오 ID를 알려 주도록 할게요.”소민지는 너무 기뻐하며 말했다. "좋아요~ 그럼 부탁할게요~”박혜정은 이때 뭔가 떠오른 듯 말했다. “그런데 시후야.. 혹시 지난 경매에서 아버지가 살고 계시던 주택을 나한테 계속 가격을 올린 사람이 바로 너였니..?”시후는 "네, 맞습니다. 저예요."라고 웃으며 말했다.박혜정은 호기심을 갖고 물었다. "그런데 왜 내가 낙찰 받도록 한 거니..?”시후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 "아마 저보다 이모님께서 그 집이 더 필요한 것 같아 보이셨거든요.”박혜정은 감동 받은 듯 미소 지었다. “그 때 내가 낙찰 받을 수 있도록 해줘서 참 고마워..”"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요.”…….박혜정과 소민지에게 작별 인사를 한 후, 시후는 소이연을 두 사람이 지내고 있는 객실에서 데리고 나갔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안세진이 문밖에 기다리고 있었다. 안세진은 시후가 나오는 것을 보고 서둘러 공손하게 말했다. “도련님, 소수도 씨를 30분 안에 공항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소수도 씨의 부하가 여기에 몇 명 잡혀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함께 시
하미드는 엄청난 금액이 시후에게는 그저 '작은 배려'에 불과할 줄은 몰랐다. 그래서 그는 너무나도 감동한 나머지 목소리가 막히더니 흐느끼며 말했다. "형제여... 당신은 정말 나의 부모님이나 마찬가지요... 나의 부러진 다리도 당신이 준 마법 약 덕분에 모두 나았는데, 이렇게 많은 돈까지 후원해 주다니.. 도대체 내가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소..!”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우리가 그렇게 서로 만난 것도 모두 운명이니, 저도 뭔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에 시후는 다시 말했다. “그런데, 이 돈을 얻게 된 후에 무슨 계획이 있으신가요?”하미드는 주저 없이 말했다. "형제여, 솔직히 말하자면 내 다리가 부러진 이후로 우리 군대는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을 잃었고 병력을 보충할 기회도 없었소.. 이제 자금이 넉넉해졌으니, 우리 군대의 규모를 최대한 늘리고 상대적으로 발전된 무기와 장비를 구입할 생각이오. 일단 개인 전투 능력과 경장비를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오.”시후는 물었다. "음.. 제 생각에는 현 단계에서 맹목적으로 군대를 늘리지 않는 것이 좋아 보이는데요.”"왜 그렇게 생각하는 거요?" 하미드는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형제여, 무슨 생각을 하고 있소?"시후는 진지하게 말했다. "지금 점령하고 있는 곳은 방어하기는 쉽지만, 공격을 시작하기에는 굉장히 힘든 곳입니다. 게다가 적의 무기와 장비 역시도 그다지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당신을 공격하기는 쉽지 않을 겁니다. 그러니 맹목적으로 군대를 늘리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잠시 말을 멈춘 뒤 시후는 계속 말했다. "하지만 제 생각엔 지금 군대의 가장 큰 문제는 수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다는 겁니다. 헬기도 몇 대밖에 없고, 장갑차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기반시설 건설에 더 힘을 쏟고, 방어능력을 더욱 강화한 다음, 능력을 숨기고 시간을 가지고 힘을 축적해야 합니다!""인프라 건설을 말하는 거요..?" 하미드가 놀라서 물었다. "형제여, 이곳에서 어떤 종류의 인프라
"게다가, 일단 이런 경사에서 요새를 구축하면 상대는 당신의 기지는 적들이 공격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그들이 계곡으로 침입하더라도, 당신의 병사들은 요새 안에서 산 전체 방향을 바라보며 공격할 수 있겠죠. 그러니 산 중턱, 계곡들 모두 적들이 쉽게 들어오지 못할 겁니다.”시후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하미드는 이 말을 듣고 눈이 반짝 빛났다.시후는 이때 계속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방어를 강화하고 자신을 철통으로 지키는 한, 그 누구도 당신을 이길 수 없을 겁니다. 그러면 적들은 반드시 당신과의 대립을 포기하고 당신보다 약한 적들과 싸우는 것을 선택하겠죠. 그렇다면 주도적으로 적들을 공격하지 말고 기지에 모여 있다가 적들이 오면 막고, 적이 퇴각하면 힘을 다시 모을 수 있겠죠. 그럼 더 이상 군사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강력한 방어력을 통해 전쟁에서 패한 낙오자들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기회도 얻게 되는 것이죠.”하미드는 신이 나서 이렇게 말했다. "형제여, 이런 전략은 대체 어디서 배운 거요? 정말 대단하군?!”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한국의 조상들 중에서는 전술에 뛰어난 장군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서 전략을 배운 것이지요.. 선조들은 기반 시설 건설과 국방 건설에 공을 들였고 그와 동시에 먼저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을 우선시했습니다. 오히려 이럴 때는 식량과 군사력을 더 비축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고 서서히 강한 힘을 가지고 높은 위치로 올라 가는 것을 선호했습니다. 그리고 전쟁 낙오자들을 데려오기 위한 방법으로는 자리에 가만히 앉아서 활활 타오르는 불을 지켜보는 방법이 있습니다.”"형제여, 당신이 가르쳐준 내용을 바탕으로 방어력을 더욱 강화할 수는 있겠지만.. 만약 나의 동료 부대가 나에게 도움을 요청할 때도 내가 가만히 불에 타 죽어가는 것을 지켜 봐야 한다는 말이오..?”시후는 웃으며 말했다. "자신의 군사력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도 하나의 희생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하미드는
상대적으로 느린 군사 발전, 약한 군사력은 전쟁으로 피폐해진 소규모 국가들의 일반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었다. 국가 간 경제력의 격차가 크며, 군사력의 격차는 더욱 놀라울 것이다. 하미드는 사실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혼란스러운 환경 속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딱히 전쟁에 대한 전략적인 마인드가 전혀 없었다. 따라서 그가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전략은 바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것이었다. 이틀 전 포위 공격에서 그가 전멸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하미드의 전략적인 계획 때문이 아니라, 정부군의 정보 오류 때문이었다. 그들은 마을이 단지 작은 요새일 뿐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미드의 기지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고 기지는 방어하기 쉽고, 적이 공격하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정부군은 공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사실, 방어하기는 쉽지만 공격하기 어렵다고 해서 공격 자체를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정부군의 공격이 실패한 원인은 그들이 하미드를 경시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상대방이 제대로 된 정보를 얻게 된 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복귀했을 때, 하미드가 수비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정부군에게 질 확률이 높을 것이다.시후는 하미드와 깊은 관계가 아니었지만, 어느 날 그가 적군의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싶지는 않았다. 게다가 소수도를 그에게 보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소수도가 시리아에 도착했을 때 하미드의 적들의 손에 죽는다면 그것은 다소 당혹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시후는 여전히 소수도를 보험으로 들고 싶었다. 따라서 소민지가 엘에이치 그룹을 물려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는 소수도를 한국으로 데리고 올 것이었다. 그 때, 소수도가 어떤 조건을 지불할 것인지에 대한 모든 주도권은 시후의 손에 달린 것이다. 즉, 소수도가 지불한 달러 중 상당 부분은 그 자신의 보안을 강화하는 데 사용된 것이다. 소수도가 지불한 달러는 시후의 큰 호의라고 할 수 있었다. 많은 달러와 시후가 하미드에게 준 일련의 전략적 지침은 하미드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하미드는 서둘러 물었다. "형제여, 두 번째와 세 번째 단계는 어떤 것이오?"시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요새를 최소한 두 배로 늘려야 합니다. 군대의 절반 이상이 요새에 직접 숨을 수 있도록 말이죠. 이렇게 하면 적의 포병 사격이 아무리 맹렬하고 집중적으로 진행된다고 해도 당신의 병사들은 요새 안에서 위험을 피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 겁니다. 3단계는 모든 병사들이 요새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할 단계죠. 요새는 점점 더 많이 건설될 것이고, 점점 더 크게 건설되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산에 지어진 모든 요새는 방어와 생활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 물자를 저장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이것을 깨닫는다면 안심할 수 있을 거예요.”하미드는 주저 없이 말했다. "좋소! 그렇다면 형제의 방법을 따르겠소!"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서둘러 물었다. “형제여, 다른 제안이나 지시 사항이 있소?”시후는 덧붙였다. "일단, 대량의 식량과 약을 구입하여 건조하고 안전한 곳에 보관하시는 것이 좋겠죠. 일단 3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식량을 비축해야 합니다!"하미드가 외쳤다. "3년?! 그렇게 오랫동안 먹을 양을 말이오? 성인 한 명이 1년에 살아가기에는 최소 200kg의 곡물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는데.. 2천 명이나 되는 우리 군대를 먹이려면 400톤.. 3년이면 1,200톤이나 될 텐데..?”시후는 답했다. "그럼 물어보죠. 1,200톤의 곡물은 가격이 어떻게 될까요?”하미드는 잠시 고민하다가 말했다. "현재 밀 시장 가격은 1톤당 300달러로.. 1,200톤 정도를 구매하려면 운송비까지 포함하여 40만 달러 정도 될 거요. 비용은 그렇게 많이 들지 않겠지만, 양이 너무 많은데.. 이 많은 것들을 모두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그리고 음식을 오래 보관하면 맛이 없어질 텐데 말이오...”시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지금 우리는 신선한 음식을 매일 먹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으로
시후가 아직 즉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다는 말을 듣고 하미드는 서둘러 물었다. "형제여, 무슨 문제를 말하는 거요?”시후는 답했다. "지난 번에 시리아에 갔을 때, 기지에서 전적으로 장치에 의존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걸 봤어요.”"그렇소." 하미드가 말했다. "우리가 쓰는 디젤 발전기는 사용하기 매우 편리하지만, 비용이 조금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오..""제 생각에, 이 비용은 조금이 아니라 상당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석탄 화력 발전 비용의 몇 배 이상이니까요.”하미드는 서둘러 말했다. "그래도 여기서 전기를 절약하고 있소. 낮에는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전기를 덜 사용하니까.. 밤에는 군인들이 조명용으로만 전기를 사용하므로, 전체 전기 소비량은 크지 않소. 비용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요.”시후는 다음과 같이 반박했다. "장기적인 계획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실 뿐입니다. 만약 앞으로 방어 요새가 12개 또는 심지어 수십 개를 더 건설하게 된다면, 각 요새는 조명, 환기 및 통신을 보장하기 위해 내부에 각각 전력 시스템을 사용해야 합니다. 심지어 요리를 한다고 해도, 디젤 발전은 불가능 할 것이고, 최대 전력으로 가동하면 연료 소모 비용이 매우 높을 겁니다.”하미드는 이 말을 듣고 "아! 깜빡했군..! 그런데... 지금은 좋은 해결책이 없소. 정부군이 나에게 전기를 공급하는 것도 불가능하고, 할 수도 없고 말이오..! 화력발전소를 지을 능력이 없어서 전력 문제를 해결하려면 디젤 발전기로만 전기를 생산할 수밖에 없소.”시후는 이렇게 답했다. "화력 발전을 할 가능성은 없지만 일정량의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어 낼 수도 있죠. 중동은 햇빛이 풍부하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을 돌리면, 건설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도 사용 비용과 유지 관리 비용은 훨씬 저렴할 겁니다. 한 번에 200만~300만 달러만 투자하면 여러 대를 건설할 수도 있죠. 태양에너지로 구동하고 배터리를 사용하여 전력을 저장하는 독립 전력 시스템은 연료 발전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