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후와 변지현이 빠른 속도로 한국을 향해 날아가고 있을 때, 하미드는 그가 원래 있던 본진으로 돌아갔다.그의 부하들은 수군거리고 있었고, 사령관이 갑자기 왜 인질을 내보냈고 인질로 잡힌 여자 외에도 사람들 모두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내가 갑자기 나타나 하미드와 함께 헬기를 타고 날아간 건지도 알 수 없었다..! 이곳은 경비가 삼엄한 군부대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인물이 등장하는 것조차 믿기지 않는 사실이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렇게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그래서 하미드가 떠난 후, 모든 사람들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인지 빨리 알고 싶어했다. 하미드의 직속 부하는 이 일의 원인과 사람을 찾기 위해 직접 지하실로 갔지만, 시후에게 충성하게 된 파이살 일행은 지하실의 입구가 좁고 철문이 있어 공격하기 어렵다는 점을 이용하여 철문 안쪽을 지키고 그 누구도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그 때문에 하미드의 직속 부하는 파이살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하미드의 직속 부하는 절박한 마음에 폭탄으로 안을 폭파시켜 버리고 싶었지만, 내부에 몸값으로 바꿀 수 있는 인질이 7명이나 있다고 생각하자 빠르게 그 생각을 단념했다. 비록 지하실은 방어하기 쉽고, 공격하기는 어렵지만 지하실 자체는 막다른 골목이기 때문에 출구를 안에서 지키고 있는 한 파이살은 머지않아 항복할 수밖에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즉시 마당에 약 100명의 부하들을 배치하고, 총구를 지하실로 향하게 한 뒤, 그곳에서 나오는 사람은 누구나 즉시 죽여 버릴 생각이었다..!그 순간, 하늘에서 헬기가 굉음을 내며 모두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모두가 이 헬기는 조금 전 하미드 사령관이 타고 있던 헬기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러나 하미드가 헬기가 착륙한 후에 내릴지 여부는 현재 아무도 모르는 것이었다. 헬기는 천천히 하강했고, 하미드의 직속 부하는 헬기가 중앙 마당에 착륙하려는 것을 보고 즉시 주변의 군인들에게 명령했다. "어서
이건... 소설에서나 나오는 이야기가 아닌가..? 비록 진영에 있는 모두가 책을 많이 읽지는 않았지만, 그들은 기본적인 상식은 갖고 있었다. 따라서 그들은 전쟁에서 하미드가 다리를 다친 뒤 다시는 치료할 수 없을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시리아의 경우에는 치료가 불가능할 것이고 세계에서 유명하다는 의사들도 치료를 못한다고 했다는 것을 사람들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눈 앞의 현실은 조금 달랐다. 늘 한 쪽 다리를 절던 사령관은 이제 정말 날듯이 걷고 있었다.하미드는 자연스럽게 모든 사람의 반응을 확인했다. 하미드는 사실 너무나도 신나고 흥분해서 소리를 지르고 싶을 정도였지만,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이 군대를 더 잘 컨트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내면의 흥분을 억누르고 차분한 척 지하실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그는 지하실에 들어간 뒤 소리쳤다. "파이살!! 내가 나의 형제와 여자 인질을 풀어주었다! 나의 형제도 자네에 대해 말하더군! 그러니 걱정 말게! 나도 자네의 생명을 지켜 주겠다고 약속하겠어! 그러니 지하실의 문을 열면 귀찮게 하지 않을 것이고, 원래 맡고 있던 기갑 부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해줄 거야! 함께 있는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다!"그러자 파이살은 무의식적으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죽고 사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형제가 안전하게 떠났는지 확인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끝까지 당신과 싸울 것입니다!"하미드는 놀라며 이렇게 생각했다. “그의 최면은 정말 대단하군..! 이 파이살은 자신의 삶과 죽음에도 관심이 없고 오직 그에게만 충성하고 싶어 하잖아.. 나에게도 이런 능력이 있다면 이곳 전체를 전쟁이 없도록 모두 통일해 버릴 텐데...." 한숨을 한 차례 내쉬고, 하미드는 말했다. "파이살!! 내가 나의 형제에게 해를 끼칠 것이라고 아직도 의심하는 건가?! 자네도 알지 않나?! 내가 어떻게 그의 상대가 될 수 있냐는 말이야? 그러니 내가 왜 그에게 대항하겠어? 게다가 나의 형제는 나
하미드의 말은 이 일곱 사람이 벼락을 맞은 듯한 느낌이 들게 만들었다. 그들은 이 순간 온 세상이 무너지는 듯했다. 그들은 다큐멘터리를 찍기 위해 시리아에 왔지만, 목적은 변지현과는 매우 달랐다. 사실 그들은 전쟁에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은커녕 세상에 관심도 없었다. 그들은 단지 괜찮은 다큐멘터리를 하나 찍어서 자신의 커리어에 경력을 더 기재할 수 있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유명해진 뒤에 높은 자리에 앉게 될 때, 고급 칵테일 파티에서 술잔을 부딪히며 자신이 전쟁에 맞서 싸우기 위해 시리아에서 다큐멘터리를 촬영했다고 웃으며 이야기할 주제거리가 필요할 뿐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을 것이고 고위 인사들에게도 존경심을 받게 될 것이다. 이것은 분명히 평생 갈 명성으로 남을 것이다.그러나, 그들은 이런 계획을 가지고 시리아에 왔을 뿐, 남은 생애 동안 이 지옥 같은 곳에서 평생을 노예로 살게 될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 일곱 사람은 예외 없이 너도나도 눈물을 흘렸다..!하미드는 일곱 사람이 울며 소리치는 것을 보자 냉랭하게 물었다. “왜 울지? 시리아에 왔을 때 이런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은 건가?”인도계 미국인 청년은 울먹이며 말했다. "우리는 그저 좋은 기회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지 이곳이 이렇게 위험할 줄은 몰랐다고요! 우리는 공부는 많이 했지만, 다른 일은 할 수 없습니다~ 우리 일곱 명을 그렇게 데리고 계신다면 분명 짐이 될 겁니다!”그러자 다른 인질들도 울면서 애원했다. 그들은 기회가 있는 한 기회를 위해 노력해야 했다.하지만, 하미드는 그들에게 전혀 희망을 주지 않았다. "내일부터 남자들은 다 화장실을 청소하도록 하고, 여자들은 소나 양떼를 보도록 해! 앞으로 너희들은 16시간 정도 일을 하게 될 것이다! 일하는 동안은 내가 너희들을 감시할 사람을 보내서 감시하도록 하지! 혹시라도 누구든지 게으르게 일한다면, 내가 사흘 동안 식사를 하지 못하게 할 것이며 누구든지 여기서 도망
시후가 자신들을 이렇게 만들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굳이 시후의 앞에서 잘난 척을 했겠는가..? 사실 그들이 조금 전에 시후를 존경하는 모습을 보였다면, 분명 시리아에서 그들은 시후를 따라 곧바로 탈출했을지도 모른다. 인질들이 쓰러질 듯 멍한 것을 본 하미드는 그들이 더 이상 바보처럼 행동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그는 주위에 군인 몇 명에게 명령했다. "내일 아침 5시 30분에 일어나서 식사를 하고, 6시부터 일을 시키도록 해! 12시에 30분 정도 쉬도록 하고, 6시에 다시 30분을 쉬도록 하게! 그리고 밤 11시까지 일을 하도록 하면 된다! 알겠나?”부하들이 즉시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지휘관님!"이 말을 들은 인질들은 죽을 것 같았다..! 하루에 16시간을 일해야 하고, 세 끼 식사에 1시간 30분을 뺀 나머지 시간은 모두 일을 해야 한다니.. 여기에는 빨래, 옷 입기, 화장실 가기 등이 포함되어 있지는 않아 보였다. 이렇게 하면 하루에 5~6시간 쉬는 것만으로도 이미 축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인질들은 비록 부유한 집안에서 살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그들의 가정 환경은 중산층은 될 것이었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힘든 일이나 피곤하게 산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너무 심하게 압박을 받고 있으니 듣기만 해도 겁이 났다.그러나 하미드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았고, 지시를 내린 후 돌아서서 떠나버렸다...…….같은 시각,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한광오는 멀리 한국 있는 은 회장과 연락하고 있었다. 화상 통화에서 한광오는 시후가 변지현을 구하기 위해 혼자 낙하산을 타고 산 정상으로 떨어진 사실과, 하미드와 함께 돌아왔던 일까지 모두 은 회장에게 보고했다.은회장은 이 듣고 너무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렇다면 시후가 정말 그렇게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단 말인가..? 혼자 반군의 진영으로 낙하산을 타고 가서 그 변지현이라는 사람을
서울의 하늘이 막 밝아올 무렵, 시후와 변지현이 탄 콩코드 여객기가 마침내 인턴 국제 공항에 착륙했다.비행기가 착륙한 후 시후, 변지현, 안세진은 미리 준비된 헬기를 타고 버킹엄 호텔로 날아갔다. 비행기가 이륙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시후는 이미 변지현에게 한국에 도착했을 때 그녀의 아버지를 바로 만나러 갈 의향이 있는지를 먼저 물어보았다. 원한다면 시후는 그녀가 비행기에서 위성 전화를 사용하여 아버지 변 교수에게 그녀가 구조되었다는 소식을 알리고, 가능한 한 빨리 공항에서 변지현을 만나도록 요청할 생각이었다.그러나, 신중한 고민 끝에 변지현은 아무래도 지금 자신의 에너지와 정신이 많이 피폐해졌기 때문에 아버지를 만나기 전에 최소한 샤워라도 하고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은 뒤 조금 휴식을 취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시후는 그녀를 버킹엄 호텔로 데려가 먼저 휴식을 취한 뒤, 그녀의 상태가 거의 회복되면 대학으로 가서 변 교수를 만나게 해주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시후 역시도 변지현을 구하는 데 10시간 이상 밖에 걸리지 않을 줄은 몰랐다. 시후는 이미 유나에게 이번 일을 하면서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했는데, 그날 아침 일찍 바로 집으로 가면 조금 이상해 보일 것 같았다. 그래서 버킹엄 호텔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방을 마련해 달라고 안세진에게 부탁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어젯밤 시리아에서 영기를 잇달아 최면을 걸기 위해 사용하다 보니, 몸의 에너지가 극도로 부족해 약간 피곤한 느낌도 드는 것 같았다.해가 뜰 무렵, 시후가 타고 있던 헬기는 버킹엄 호텔에 착륙했다.헬기에서 내린 후 시후는 안세진에게 직접 말했다. “부장님, 저와 변지현씨를 위해 객실을 좀 마련해 주시겠어요? 우리 두 사람 모두 휴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부장님께서도 밤새도록 고생하셨으니 사무실로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도록 하십시오.”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예 알겠습니다 도련님.” 그렇게 말한 후 그는 즉시 부하직원들에게 연락하여 물었다.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이는 그에게도 위기감을 안겨주었다. 영기는 사용하는 것은 쉽지만, 다시 모으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기를 보충하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면, 앞으로는 더욱 어려울 것이다. 이것을 생각하면서 그는 머리 속에 『구현보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구현보감』에는 배원단(培元丹)이라고 불리는 회춘단보다 더 높은 수준의 비약에 대한 기록이 있었다. 배원단이라는 이름은 회춘단과 같이 뭔가를 알아차릴 수 있을 것 같은 이름은 아니지만, 회춘단보다 더 높은 수준의 효능을 가지고 있었다. 회춘단은 평범한 사람들의 수명을 연장하고 소생하게 할 수 있으나, 그 속에는 영기가 들어있지 않았다. 영기는 하늘과 땅에서 가장 정제되고 순수한 기운으로서, 가장 진보된 종류의 약이라고 할 수 있었다. 따라서 회춘단은 영기의 생성을 자극할 수 있는 능력은 없다. 그러나, 배원단은 진정으로 영기가 가득한 약이다. 물론 배원단은 이런 영험한 효능을 가진 약들 중에서는 가장 보급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약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는 바로 하늘과 땅에서 극히 희귀한 보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까다로운 것은 바로 최소 천년 이상 된 영지 버섯과, 최소 천년 이상 된 설삼, 최소 천년 이상 된 용연향이 필요했다.천년 정도 된 영지버섯은 그나마 구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시후는 효능이 좋은 산삼은 하나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이학수 대표가 준 것이었다. 이학수 대표는 당시 자신의 친아버지와 이복형에게 배신을 당했는데, 그를 도와주자, 이학수 대표는 고마움의 표시로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물려받은 오래 묵은 산삼을 시후에게 주었던 것이다. 시후는 아직 산삼을 보관만 하고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천년이 넘은 용연향을 구하는 것은 굉장히 걱정되는 일이었다. 왜냐하면 용연향은 향유고래의 분비물로, 최고의 향신료 원료이자 약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단순히 용연향을 사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데, 돈만 있으면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렇게 오
너무 흥분한 소수도는 시후가 바로 옆에 있는 객실에 있다는 것을 상상하지도 못했다. 버킹엄 호텔의 럭셔리 스위트룸은 전체 레이아웃이 정사각형 필드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왼쪽 두 개의 방은 바로 거실과 서재, 오른쪽 두 개의 방은 욕실이었다. 그리고 침실.. 즉, 침실은 옆의 객실에 있는 소수도가 지내고 있는 서재의 옆에 붙어 있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5성급 호텔의 객실은 고객이 객실에서 지낼 때 프라이버시와 편안함을 보장하기 위해 흡음 및 방음 구조를 갖추고 있으므로 일반인들이 옆 객실의 대화를 듣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시후와 같이 감각이 극도로 예민한 사람에게, 이런 벽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그러므로 시후는 옆 객실 사람들의 대화를 엿들을 의도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이야기들을 듣게 되었고 소수도의 방에서 들리는 움직임을 명확하게 캐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시후는 옆 객실에 묵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소수도의 부하들이 그를 '대표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시후는 '대표님'이라는 단어만으로는 소수도의 정체를 전혀 짐작할 수 없었다. 그러나 시후는 이토 유키히코와 관련된 이야기를 분명히 들었다. 옆 객실에 있는 사람들은 이토 유키히코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했기에 시후는 이들의 정체에 대해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이토 유키히코의 이번 방문은 비밀리에 이루어졌으며, 실제로 외부에서는 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이 정상이었다. 그리고 지금 이토 유키히코는 LCS 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에 머무르고 있으며 체크인을 할 때에도 따로 정보 유출은 없었다. 그러므로 이토 유키히코의 행방을 추적할 수 있는 사람은 꽤 특이한 배경을 가지고 있음에 틀림없을 것이었다. 그래서 시후는 즉시 안세진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 옆 객실에서 누가 묵고 있는지 알아내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고 요청했다. 더불어 그들에게 발각되지 않게 은밀하게 움직이라고 요청했다.안세진은 사무실에서 잠시 쉬고 있었는데, 갑
시후는 이어 말했다. 안세진은 시후의 지시에 따라 계속 조사했다. 조사하는 동안 그는 이렇게 말했다. 시후는 호기심을 가지고 물었다.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시후는 눈살을 찌푸리며 다시 말했다. 안세진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답했다. 그러자 시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안세진은 이렇게 말했다. 시후는 비웃으며 말했다. 그러니까 그가 영리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이곳은 LCS 그룹의 영향권이 더 큰 곳이기에 그는 분명 신중하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분명 등잔 밑이 어둡다는 걸 잘 알고 있었던 것이죠. 등잔은 양초처럼 탁자 위에 놓여 있고, 등불이 켜진 후에 방 전체를 비출 수는 있지만 그 아래의 공간을 비출 수는 없는 거죠. 그러므로 이 작은 공간은 등불에서는 가장 가깝지만, 방 전체에서는 가장 어둡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숨겨진 곳이 되는 거예요. 그는 버킹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