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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7장

택시를 타고 버킹엄 호텔로 가는 길에도 시후는 계속해서 변지현을 걱정하고 있었다. 시후는 변지현에게 사고가 일어난 후에 다급히 달려가야 할 상황을 막기 위해 지금이라도 당장 시리아로 떠나고 싶었지만, 상황이 너무 특수해 지금은 어떻게 해야 할 지 막막했다.

안세진은 다방면으로 강력한 자원을 갖고 있다고 생각이 들자, 시후는 그에게 조언을 구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침, 안세진과 앞으로 엘에이치 그룹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의논할 일이 생겼기에 시후는 버킹엄 호텔에 도착한 후 바로 안세진의 사무실로 갔다.

이때 버킹엄 호텔에서 소수도는 이토 유키히코와 접촉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현재 버킹엄 호텔에 조용히 잠입한 것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감히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채 객실에만 머물고 있었다.

그의 아내 박혜정, 큰 딸 소민지, 사생아 소이연 역시도 이 호텔에 살고 있었는데, 이 세 사람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시후는 안세진의 사무실에 왔고, 시후를 만나자마자 안세진은 급히 그에게 보고했다.

“도련님, 모니터링 하라고 하신 두 사람에 대해 제 부하들이 감시를 시작했습니다. 혹시 동향이 있으면 빠르게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그 두 사람은 엘에이치 그룹이 보낸 겁니다. 아마도 나에 대한 단서를 찾고 싶어할 거예요. 계속해서 주시하고, 최근에 이쪽 주변으로 온 다른 사람들도 주시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안세진은 이 말을 듣고 즉시 분노하며 이렇게 말했다. "도련님, 이 두 사람이 감히 도련님께 해를 끼치려고 한다면 제가 절대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시후는 손을 저으며 침착하게 말했다. "아, 일단 그 노인과 청년 두 사람은 도술을 배운 사람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니 고결함이 있을 테니, 먼저 그들은 가만히 두고 앞으로 어떤 일을 하려고 하는 지 지켜보시죠.”

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알겠습니다 도련님.”

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물었다. "그런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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