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262장

유나는 바로 거부했다. "싫어요!!! 싫다고요!! 난 당신과 함께 있을 거예요!!!"

시후는 "어서 가요!! 여기에 있으면 내가 계속 신경 쓰여서 한 눈 팔게 된다고요! 그렇게 되면 오히려 우리 모두가 다쳐요!”

유나는 그제서야 시후의 말을 알아들은 듯 고개를 끄덕이며 여빈의 손을 잡고 차 안으로 잡아 끌었다.

여빈은 그녀에게 이끌려 몸의 균형을 잃고 비틀댔다. ‘툭’하고 흰 돌멩이 하나가 여빈의 주머니에서 미끄러져 나와 땅으로 떨어졌다.

그러자 시후가 냉소를 터뜨리며 말했다.

"어디서 이런 먼지 같은 자식들이 감히 내 앞에서 소란을 피워 대? 너희 둘이야 말로 오늘 죽고 싶은가 본데?”

그러자 건장한 사나이는 비웃을 가치도 없다는 듯 소리쳤다. "허이고, 그렇다면 누가 먼지 같은 놈인지 한 번 겨뤄볼까?”

말을 마치자마자, 그는 주먹으로 시후의 머리를 냅다 내리쳤다. 주먹은 너무나 강해서 마치 시후의 머리를 그대로 부숴버릴 것 같았다.

하지만 시후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는 듯 "분수를 모르는 무모하고 멍청한 놈이로군..."이라며 한 발을 들어 그 사내를 걷어차버렸다. 그 때 시후는 그의 중요 부위를 정확히 조준해서 갈겨버렸다.

사내의 행동은 매우 빠르기는 했지만, 시후의 속도에는 못 미쳤다.

바로 그 순간, 그는 이미 눈으로 시후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었는데, 얼마 안 되는 시간에 아래의 중요 부위에서 극심한 고통이 온 몸으로 전해지는 것을 느꼈다!

"아아아아아아악!!!!"

건장한 사내는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허리를 구부리고 두 손으로 아래를 감싸며 풀썩 쓰러졌다.

그의 바지 중앙 부분에서, 붉은 액체가 배어 나오기 시작했다.

그는 너무나 아파서 혼절할 것 같이 처량한 목소리로 울부짖었다.

"형님.. 형님!!!! 으악!!!! 형.. 형님!!! 저..저.. 쓰레..ㄱ..”

흰 정장을 입은 사내는 시후가 자신의 동생이 가한 공격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동생의 공격을 피한 것뿐만 아니라 심지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