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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장

시후의 이 손바닥은 앞서 살짝 언급되었지만, 사실 그의 손바닥이 상민의 뺨에서 떨어질 때 강한 진동이 그의 머리를 파고들었고, 경맥을 타고 몸속 여기저기를 마구 떨리게 만들었다. 그러자 마치 도화선처럼 그의 몸속 군데군데 중요한 혈관이 일제히 터지게 만들었다.

그러자 그의 근육에 공급되던 혈액이 사라졌고, 체내의 중요한 근육들이 모두 파열되어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못했다.

“흐..흐억!!”

상민은 놀라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이런 깊이 있는 내공을 가지고 있음에도 상민은 시후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했다.

사실 서울과 경기도의 무맹의 일인자도 상민과 상철의 실력에 무릎을 꿇었는데 이렇게 강력한 무술 실력을 가지고 있는 놈이 또 있었다니!

시후의 실력은 그들의 이상이라고 판단되었다.

이 자식.. 대체 어디서 나타난 거야?

자신과 동생은 타인의 목숨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들의 목숨을 빼앗기러 온 것 같았다!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을 때, 시후는 상민의 단전을 주먹으로 내리쳤고 그의 단전은 안에서부터 터지면서 순식간에 손발을 제어하지 못하는 불구가 되었다. 그는 이제 죽음에 점점 가까이 다가가고 있었다.

주먹으로 내리친 시후는 상민을 내려다보며 거부할 수 없는 차가운 눈빛을 보냈다.

"대체 누가 권여빈을 죽이라고 시켰어?"

상민의 얼굴은 이미 잿빛으로 변했다. 이 시각 그는 이미 불구가 되었기에, 자신처럼 무술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에게는 죽음보다 더 나은 결말이 없었다. 그는 멘탈도 붕괴되었기에 아무런 힘 없이 말했다. "그냥 날 죽여.. 내가 그나마 존엄하게 생을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존엄? 하! 존엄이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지?! 만약 네가 배후를 말하지 않는다면, 나는 네 몸의 모든 경맥을 끊어버릴 셈이야.. 그러니 너의 남은 생에 눈꺼풀조차 깜박이지 못하게 만들 거라고! 아니.. 그냥 이 상태로 경찰서로 보내 줄게. 넌 아직 수배자잖아??? 아마 돈도 많이 받을 수 있을 걸? 그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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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O
이렇게 된거 하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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