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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장

신종만은 이것을 보고 불쑥 이렇게 말했다. "빨리! 어서 빨리 아가씨를 구출할 방법을 찾아!"

그 때, 누군가 갑자기 분노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다들 가만히 있어!"

신종만은 이 외침에 깜짝 놀랐다. 이 터널은 일방통행이었고, 사고차량들로 인해 입구가 막혀 있어 논리적으로 볼 때는 그 누구도 들어올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갑자기 난데없이 목소리가 들려와, 그를 갑자기 긴장하게 만들었다.

나머지 세 사람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였다. 네 사람이 동시에 주위를 둘러보니, 터널 출구에서 차가운 표정의 한 사내가 안으로 걸어 들어오는 것이 보였다.

남다른 기세를 지닌 이 남자는 바로 시후였다..!

신종만은 시후를 바라보며 겁에 질려 물었다. "너..!! 누구야?!”

시후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몰라도 되고.. 내가 이제 네 사람에게 목숨을 유지할 기회를 주지. 지금 당장 손에 있는 총을 내려 놓고 머리에 손을 올려! 그리고 쪼그리고 앉은 다음 누가 이런 짓을 하라고 했는지 불도록 해."

신종만은 이를 악물고 시후에게 총을 겨누었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 단호하게 말했다. "이 젊은 놈이 어디서 건방지게 구는 거야? 죽고 싶어서 그런 건가?" 신종만은 이렇게 말하고는 망설임 없이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하지만, 총이 울리는 순간 눈 앞에 있던 사내는 이미 시야에서 사라진 뒤였다! 잠시 혼란스러워진 신종만은 잠시 고개를 흔들었고, 그 때 갑자기 눈앞에 검은 그림자가 나타난 것을 알아차렸다..! 곧, 총을 쥔 그의 손이 다른 커다란 두 손에 의해 꽉 쥐어졌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눈을 크게 떴고, 검은 그림자의 선명한 윤곽이 보이기도 전에 자신의 손목에서 날카로운 통증을 느꼈다!

“빠악!!”하는 소리와 함께 그의 손목이 부러졌다..! 손목이 부러지자마자 신종만의 손아귀에 있던 총은 곧바로 땅에 떨어지고 말았다.

그는 자신의 앞에 굉장히 오만한 태도를 지닌 청년이 서 있는 것을 똑똑히 보았다! 그는 즉시 겁에 질려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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